대전 야경 명소, 낮보다 아름다운 '금강로하스 해피로드'의 밤

주말을 이용해 오랜 친구가 대전 나들이를 왔습니다.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몇 년 만의 대전 나들이인지 모른다는 친구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단번에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를 말합니다.

친구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 가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는 2009년 금강변에 조성한 우리나라 대표 수변 산책코스입니다. 그중, JC 동산에 우뚝 자리한 '고래 조형물'을 마주합니다. 명불허전 대전 대덕구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입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야경을 즐기며 걷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별과 고래가 대표적인 조형물입니다. 마침 별 모양 조형물이 형형색색의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불빛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흡사 수십 개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는 듯합니다.

이곳에는 고래 조형물이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대전 대덕구를 대표하는 '대덕물빛축제'의 캐릭터이기도 한 고래를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청한정에 올라가 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야경 또한 아름답기에 그지없기 때문입니다.

왼편으로는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부터 대청대교까지의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오른편으로는 '조정지댐'이 보입니다. 살랑이며 불어오는 밤바람에 조정지댐 야간경관을 보며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어둠이 내린 조정지댐의 은은한 불빛들로 인해 색다른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5.5km 거리의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는 대청대교부터 대청공원까지 이어져 있어 걷는 동안 자연과 친해지기 좋습니다. 낮에는 '음악이 흐르는 로하스길'을 운영하는데요.

라디오 음악방송, 대중가요, 팝송, 클래식 등을 들으려 걸을 수 있습니다. 산책하며 JC공원을 둘러보고 난 후, 대청댐 방향으로 향합니다.

짙은 어둠 속, 대청댐은 시시각각 오색빛깔을 뽐내며 아름다운 야경을 만듭니다. 한 폭의 그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청댐 옆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내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갖가지 체육 시설과 휴식 공간이 있어 주변 시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사진 출처 : 대덕물빛축제 홈페이지)

대청공원에서는 3월 29일(금)부터 5월 6일(월)까지 '2024 대덕물빛축제'가 열립니다. 루미페스타, KBS 전국노래자랑, 페스티벌 개막식,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 어린이페스티벌, 효콘서트, 폐막식 등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주말에는 대청공원으로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야경 명소인데요. 완연한 봄인 요즘,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낮보다 아름다운 '금강로하스 해피로드'의 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금강로하스 해피로드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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