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야경 명소 추천! 석남이음숲 라이트테라피에서 밤 산책 어떠세요?

​

​

​

​

더위가 조금씩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요즘,

비로소 가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

새로운 절기를 피부로 느끼다 보니

자연스레 기분이 설레는데요.

​

더위 때문에 포기했었던 산책도

이젠 부담 없이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오늘 소개할 곳은

석남동 일대에 위치한

‘석남이음숲’​인데요.

​

올해 새로운 테마로 탈바꿈하면서

인천 서구의 대표 야경 명소가 되었답니다.

​

어둠이 내려앉은 밤,

숲 속을 신비롭게 비추는 빛을

즐기러 함께 길을 걸어볼까요?

​

석남이음숲은

서구의 대표적인 완충녹지로

공업지역의 대기오염, 소음 등의

위해 환경요소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

다양한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석남이음숲은 석남동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

2023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석남이음숲 야간조명 설치사업은

2024년에 완공되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는데요.

​

지금부터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겨보겠습니다.

​

석남이음숲 야간조명테마​는

‘라이트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올해 개관했습니다.

​

4개의 쉼이 있는

자연 친화 어울림 공간을 다양한 테마로

4가지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데요.

​

이름도 예쁜 은하수길, 달빛산책길,

에코힐링길, 실바람길을

순서대로 걸어보겠습니다.

​

#1 수려한 밤 하늘 별빛 속 경험,

은하수길

​

첫 번째 길인 은하수길입니다.

석남동의 상징인 오색빛깔로

빛나는 거북이가 마중을 나와주었네요.

​

은하수길에선 다채롭게

빛나는 키 큰 나무들 사이

반짝이는 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낮에는 흩어져 있던 별들이 모여들어

석남이음숲의 밤을 환하게

비추고 길을 밝히지요.

​

그렇게 모여든 별빛은

인천 시민들의 다양한 꿈과

희망을 품고 다채롭게 빛나며

​

환상의 은하수길을 만들어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

#2 포근한 달빛 아래 잔잔한 밤 산책,

달빛산책길

​

빛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밤의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

초승달 사이로 쏟아지는

빛의 조각들이 길을 수놓고

만물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달빛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펼쳐지는데요.

​

달과 별을 따라 걷다 보니

다음 코스인 에코힐링길이 보입니다.

​

#3 청정 자연 속 가득한 푸르름,

에코힐링길

​

붉은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거북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에코힐링길.

​

이름에 걸맞게 초록빛과 푸른빛이

숲과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

푸른 빛이 가득한 나무들은

부드럽게 살랑거리며 속삭입니다.

​

우리는 이러한 자연의 품 속에서

쉬어가며 마음을 정화하곤 하지요.

​

도심 속 작은 숲이 주는 힘은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

#4 고요하게 흐르는 편안한 자연,

실바람길

​

바람에 흩날릴 것 같은

민들레 홀씨가 피어난 실바람길.

​

두 볼에 스치는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을 느껴봅니다.

​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석남이음숲은 속삭이듯 다가오고

밤은 조용하고 한가롭게 흐릅니다.

​

우리는 바람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걸으며 밤의 고요함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아가지요.

​

아버지 같은 든든함,

어머니를 닮은 넉넉함.

자연이란 그런 것입니다.

​

동시에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야 할

아기 같은 존재지요.

​

새롭게 거듭난 석남이음숲.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한 뼘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석남동의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

테마별로 아름다운 조명이 수놓인

석남이음숲에서 야간 산책을 즐겨보세요.

​

코 앞에 마주한 가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

<석남이음숲>

​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박지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