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스티벌 준비가 한창인 샘머리물순환 테마공원 탐험

아트페스티벌 준비가 한창인

샘머리물순환 테마공원 탐험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아트페스티벌

아트페스티벌 조형물이 설치 되고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힌트로는 대전 서구청 뒤편, 정부청사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커다란 다람쥐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우리 서구의 사랑스러운 마스코트,

서람(西覽)이 있는 샘머리물순환테마공원인데요,

재빠른 다람쥐 서람은 서구민들을 부지런히 살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람이 뒤편으로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잔디와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꽃들은 도심 속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아트페스티벌 준비가 한창인 샘머리물순환 테마공원 탐험

대전광역시는 2021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빗물이 자연스럽게 땅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투수성 블록과 식생수로 빗물 체류지 같은 저류 여과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기존 도시보다 빗물 저장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도시의 물 순환 기능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의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대에는 자연의 물 순환 기능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저영향개발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크게 식물이 식재된 식생형 시설과 지하에 설치된 침투형 시설로 나뉩니다.

샘머리 물 순환 테마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빗물파고라입니다. 파고라는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붕 있는 의자입니다. 빗물파고라 위에는 안개그늘막이 가동되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었습니다.

빗물파고라 앞에는 빗물을 모아두었다가 마당 청소나 채소재배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빗물 저금통이 있습니다. 빗물 저금통을 잘 이용하면 수돗물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심겨 있는 식생체류지원이 있습니다. 식생체류지원은 식생형 시설로, 자갈층과 식물로 구성된 빗물체류지 정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빗물이 토양 속으로 침투한 후 증발산을 통해 주변 기온을 낮추어 안개그늘막과 함께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합니다.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은 친환경적인 공원이기도 하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무료교실이 진행될 만큼 인라인 전용 트랙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X 게임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라인트랙은 자전거길처럼 보이지만 인라인 전용이므로 자전거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X 게임장은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묘기용 자전거, 묘기용 킥보드 기술을 연습하는 점프대가 있는 연습장으로 갑천 누리길 펌프 트랙과 함께 마니아층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두 시설 다 안전한 이용을 위하여 보호장비를 착용하여 주시고 타인을 배려하며 스포츠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만 13세 미만의 아동은 보호자와 동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