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있는 전통 재래시장인 화지중앙시장은 70년 된 전통시장으로

논산과 인근 주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하는 재래시장입니다.

화지중앙시장은 2019년 9월에 이곳의 먹거리 골목을 야시장으로 운영하는데

이 먹거리 골목을 '옛살비 야시장'으로 이름 지었답니다. ​

화지중앙시장은 골목을 따라 출입구가 여러 곳이 있는데 널찍한 주차장 세 곳이 마련되어 있어

평소엔 주차에 불편이 없는데 오늘은 꽤 많은 차들이 몰려 주차할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금년엔 긴 장마와 이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야채 값이 많이 올라 주부들이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보기 드문 꽃게가 큼직한 모습으로 한 바구니 가득 담겨 있습니다.

논산은 바닷가와 가깝지 않아 수산물이 많이 없는 편인데 귀한 꽃게를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전들이 군침을 돌게 합니다 ^^

야채를 파는 가게가 있는 골목은 많은 서랍들이 붐비고

여기저기 손들 님과 흥정하는 상인들의 얼굴이 여유롭게 보입니다.

그래도 한쪽 편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배추와 파 그리고 여러 가지 나물들을 예쁘게 손질해 놓고 팔고 있는 할머니의 가게가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어 풍요로워 보입니다.

오늘 중으로 모두 팔려 가볍게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못 보던 생선들이 많고 꼬막도 나와 있네요..

고등어, 가오리, 홍어 등등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생선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두, 팥 강낭콩, 흑임자 등 각종 잡곡들이 나란히 선을 보이는데

중국뿐만 아니라 페루 산 녹두, 오스트리아 산 렌즈콩, 캐나다 산 병아리콩까지

정말 다양한 곳에서 들어오는 곡식을 볼 수 있네요.

가지런히 놓은 잡곡들이 가을을 맞아 예쁘게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토종 햇대추, 생강, 도라지 그리고 강원도 으뜸 더덕 등이 국산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떡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이곳에서 수십 년 동안 떡을 만들고 팔아온 할머님이 오늘은 특별히 손님이 많아 바쁘게 움직이십니다.

이 골목의 대표 먹거리인 각종 떡을 만들어 단골손님들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답니다.

아직도 고운 할머님의 모습을 오래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장의 명물이 된 찹쌀 꽈배기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행복한 찹쌀 꽈배기'랍니다.

한가위에 과일은 필수품이지요.

금년엔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 값이 너무 많이 올라 귀한 손님이 되었습니다.

박스에 포장된 과일들은 선물용으로 나가고 리어카 위에서 바구니에 소박하게 담긴 과일은 가정용으로 팔리겠지요.

그래도 과일 값이 명절을 맞아 조금 내렸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제수용품은 화지중앙시장에서 구입하세요~

가게 앞에 늘어놓은 제수용품들이 고객의 눈길을 끌게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오가는데 옷 가게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화지중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상점에서 주차권을 받아 사용합니다.

대개 1만 원어치를 사면 한 장을 주는데 한 장에 30분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두 장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주차장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주차권이 없을 시는 30분 당 500원, 2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1,000원입니다.

2만 원어치를 사고 1시간을 이용할 수 있으니 주차비는 걱정 없을 것 같네요.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답니다. [서포터즈 황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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