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느끼는 독서문화축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며칠 전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한강 작가가 수상하면서 문학 작품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는데요,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당진시 독서문화축제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책 속 세상, 소리와 글로 연결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양한 체험과 강연, 공연, 참여로 이루진 오감형 독서문화축제였습니다.

체험부스가 마련된 광장에는 맑은 하늘 아래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불빛이 반짝이는 응원봉을 만들어 보고, 점자를 이용해 음성 녹음 카드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기분을 표현하는 부채도 만들어 보고, 웹툰 작가가 되어 보며 직업 탐색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제시된 단어를 이용해 한 문장 글쓰기, 동화 ‘샤를의 기적’ 동화 구연 공연 등 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5년 이내에 발행된 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책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주말을 즐겁게 했습니다.

무대에서는 ‘나는 진정한 열 살’의 저자 배지영 작가와 현직 교사인 추지영 교사가 함께하는 초등학생 우리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아르케컬처’의 클래식 공연과 ‘도킹프로젝트’의 입체낭독공연도 이어졌으며, 어린이 독후감상화대회, 어린이⦁청소년 독후감대회, 시낭송&독서말하기대회, 독서○×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독상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기도 했는데요, 모두 1년 동안 3백 권이 넘게 독서를 했다는 설명에 놀라움의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독서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책 축제였습니다. 내년 행사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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