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공원, 군포 당너머 공원

[박경호 기자]

안녕하세요 군포시 시민기자단입니다. 군포시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공동주택단지 외에도 학교 외 녹지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큰 규모의 공원이나 위락시설들도 있지만 골목 사이사이에 작은 공원들이 있다는 점도 타 지역과 다른 장점이자 차별점입니다. 그중에서도 군포시 당동에 있는 작지만 알찬 공원인 군포 당너머 공원을 소개합니다.

당동을 대표하는 공원은 ‘당동체육공원’입니다. 당동체육공원의 맞은편 금당로 60번길 인근 당동 757번지에서 당너머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공원에 가면 ‘당너머공원’이라 표기되어 있지만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는 ‘당너머 어린이공원’으로 표기됩니다.

당너머공원은 459.1평의 소형 규모의 공원입니다. 1991년 1월 11일 개장한 당너머공원에서 느껴지는 첫인상은 바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입니다. 미끄럼틀과 소규모 정글짐 등 다양한 놀이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공원의 바닥은 탄성력이 있는 매트 구조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안전도 고려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공원 곳곳에 체력단련을 위한 시설들이 다수 구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당동체육공원에 갔을 때는 등산로를 대체하기에는 좋지만, 이러한 체육시설들이 예상보다 적었는데 만일 공원에서 맨몸 운동이나 가벼운 운동기구를 원한다면 당동 어린이 공원의 시설들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휴식공간입니다. 당너머공원의 중앙에는 큰 정자가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추워졌지만 날이 좋을 때에는 해당 정자가 휴식공간과 마을 주민들의 모임 장소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이상으로 당동의 작지만 알찬 공원인 당너머 공원에 대한 소개를 드렸습니다. 당너머공원은 도로의 인접성, 주변 랜드마크로의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공원입니다. 여기에 평지로 되어있어 공원 내의 안전사고 등의 위험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작지만 장점은 적지 않은 당너머 공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