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시장 타임스탬프 투어

선선한 바람이 반갑게 느껴지는 가을... 울산 중구 태화시장 타임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봤습니다. 아이들이 스탬프 투어를 워낙에 좋아서 아이들과 같이 하였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선물이죠...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아이들입니다.. ㅎㅎㅎ

울산 중구를 기반으로 한 태화시장에서 진행이 되고 있어서 일단 울산의 중심인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1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스탬프 투어는 울산관광지 8곳 이상 인증샷을 찍어서 타임투어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화시장, 태화루, 태화강 국가정원 3곳, 울산관광지 3곳으로 총 8곳을 방문해 타임스탬프 앱으로 얼굴이 나오게 찍으면 참여 가능합니다. 국가 정원 3곳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니 좋아하는 장소로 가셔서 찍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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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태화시장, 태화루, 국가정원 3곳만 인증할 경우는 핸드타월 세트(미션 1)를 받으실 수 있고, 여기에 울산관광지 3곳을 추가로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 1만 원권(미션 2)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경품 모두 다 선착순 300명까지 지급되며 소진 시 마감되니 서둘러 참여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울산 관광지로 제일 먼저 고복수 길을 들러 봤는데요. 울산 출신 가수 고복수를 기억하기 위해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길로 다소 밋밋할 수 있는 골목을 볼거리 가득한 곳으로 꾸며 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복수 선생은 '타향살이'란 곡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울산 출신 가수입니다. 1987년부터 시작된 '고복수 가요제'는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문이 될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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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수 길을 걷다가 보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복수 음악관도 있으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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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미술관 옆에 위치해 있는 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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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은 울산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인데 지금의 동헌은 1681년에 울산 부사 김수오가 처음 짓고 그의 아들이 1695년에 부사로 부임하면서 '일학헌'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1763년에는 울산 부사 홍익대가 다시 지은 뒤 '반학헌'이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군청 회의실로 사용되었다가 1981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하는데요. 동헌 안에는 부속 거물들도 있는데 그중 내아는 수령이 살던 살림집으로 담이 없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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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만큼이나 환하게 빛나는 초록빛 나무들이 마음까지 편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었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으로 도심 속 쉼터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지역 문화 진흥과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곳입니다. 다양한 계층과 문화를 아우르는 열린 미술관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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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 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빨리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길 바라는 아이들의 눈빛에 어쩔 수 없이 이 앞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할 말이 없는 울산의 자랑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봤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다 예뻐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남겨 봤습니다. 인증용 사진은 얼굴이 나와야 하기에 따로 찍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은 국가정원 곳곳의 모습을 남겨 봤습니다. 가을이 오긴 했지만 아직은 여름을 붙잡고 있고 싶다는 듯한 태화강 국가정원의 모습입니다.

타임스탬프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 위와 같이 날짜와 시간이 나오므로 꼭 타임스탬프 앱을 활용하여 찍으셔야 됩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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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불고 햇살은 적당히 따뜻하고 해서 걷기에 너무나도 좋은 날씨라 그런지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물 한 병 들고 여기저기 다니며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대나무도 보고, 황톳길에서 맨발 걷기도 해보고...

정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국가정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울산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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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방문한 곳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는 태화루입니다.

울산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인 태화루는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3대 누각으로 울산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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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을 한눈에 품을 수 있는 태화루는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곳으로 야경이 훌륭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태화루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관람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태화루 바로 맞은편 쪽에 자리하고 있는 태화시장에도 들렀습니다. 태화시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5일장 중 하나인데 오늘은 장날이 아니라 좀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어 출출한 배를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시장 안의 모든 음식을 보고서는 먹고 싶다며 난리를 쳤었고, 저희는 요깃거리가 될 만한 것들로 사주고 또 사줬습니다.. ^^;;

값이 싼 시장에서 6만 원가량을 썼으니 할 말 다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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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지급 장소는 태화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으로 울산 중구 화진길 20-4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있어서 가본 곳인데 또 가게 되니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안에 계신 직원분도 저희 가족을 친절히 맞아주시고 좋더라고요... ^^ 이곳에서 미션을 인증하고 경품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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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온 경품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칫솔세트를 선물로 주는 센스... 직원분의 센스가 아주 대단했습니다..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ㅎㅎㅎ

칫솔세트와 고급 핸드타월세트 그리고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받고 오늘의 스탬프 투어는 기분 좋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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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시장과 함께하는 타임스탬프 투어... 어떠셨나요??

아직까지 참여자분들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았으니, 스탬프 투어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아주 좋으실 것 같았고, 그런 분들이 아니더라도 태화강 국가 정원을 보시러 오신 관람객분들도 참여하기 아주 좋은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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