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포원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체험 후기 - 김정실 기자

안녕하세요.

김정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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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26일 이틀간

거창 창포원에서는

반려식물을 키우는 방문객들을 위해

국립세종식물원에서 나온 차량에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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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연히 창포원 홈페이지에서 보고 신청을 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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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체험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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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6일 오전 10시 쯤 방문하였습니다.

날씨는 구름이 낀 흐린 날이었지만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체험학습을 와서

창포원이 북적북적 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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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광장에

국립세종식물원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차량이 와있었습니다.

민트색 차량에

상담해주시는 청년 세 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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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에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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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반려식물은 3년 째 키우고 있는 제라늄입니다.

제라늄이 요즘 잎도 누렇게 되고 꽃도 피우지 않아 고민이 되어서 상담을 받기 위해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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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상태가 안좋아서 한 달 전 분갈이를 해줬는데

변화도 없고 그대로라고 상담원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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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어떻게 주는지, 하루에 햇빛을 받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분갈이 때 사용한 흙은 어떤 흙인지 등 상담을 받아보니 제가 분갈이한 흙이 너무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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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물영양제와 바이오차를 처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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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숯을 섞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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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가두고, 토양은 올리고!

바이오차 효과 :

유해가스, 악취물질 흡착

토양 개량제,

탄소 격리/보관, 토양 오염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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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는

정원의 탄소흡수효과를 증진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정원조성 시 바이오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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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은 분갈이 시 상토에 바이오차 10~30%를 잘 섞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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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결과는

분갈이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한 달 후 쯤 새로운 분갈이 흙으로 갈아줄 것,

바이오차를 섞어서 분갈이를 해볼 것을 해결책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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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빗물을 받아서 식물에게 주면 좋다고 하셔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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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것을 다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잘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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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분갈이 방법과 난황유와 함께 건강한 식물 만들기 엽서도 받아와서 상담 받으러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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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은 뒤 반려식물 키트 체험을 하러 열대식물원 사무실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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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저 한 명이고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포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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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체험해볼 반려식물 키트는 테라리움입니다.

요즘 인기있는 테라리움, 저도 체험해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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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간단하고 귀여운 테라리움 완성입니다.

테라리움 속 식물은

솔이끼, 너구리꼬리이끼, 스노우사파이어입니다.

오늘 물을 줘서 6개월 간은 물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습도 조절을 해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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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켜지는 귀여운 테라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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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창창포원에서 체험한 반려식물 클리닉과 반려식물 키트체험 둘 다 만족스럽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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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거창 창포원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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