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

오랜 시간 동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애국심을 가슴에 품고 희생하신 분들이

다수 발생한 “호국”의 땅입니다.

제가 방문한 이곳, 향교동에는

조선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끝까지 지키다가 순절한

민, 관, 군을 합장유적한

“남원 만인의총”입니다.

가을비가 내렸던 10월의 남원 만인의총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원 만인의총은

약 1만 명의 합장유적이라는

충격적인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할 때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왜? 1만 명의 어마어마한 숫자가

합장 유적을 해야 했을까?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선조 30년인 1597년 8월,

고니시 유카나카 휘하 왜군 10만 명이

남원성을 에워싸고 공격해 점령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싸운 관군 4000명과 주민 1만 명이

장렬히 싸우다 전사해 후일 한곳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소리 없는 아우성이 들리는듯한 벽돌 작품에서는

약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를 인정받아

1981년 4월 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72호

'만인의총'으로 지정되었으며

30년 후인 2011년 7월 '남원 만인의총'으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남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중요한 역사적인 장소답게

만인의총은 매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뚜벅뚜벅 내부를 걷다 보니

그들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에 도착했습니다.

지리적 한계와 중과부적인 열세로

남원성은 함락되었고

조, 명 수성군 등 5천여 명을 포함한 의사들은

혈전 분투를 했지만

결국 모두 순절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당을 건립했고

전라 병마사 이복남 등 칠충신의 제자를 올렸습니다.

손공생은 별도로 위폐를 모시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충혼탑과 비슷한 기념비와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만든 게시판도 별도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1977년 호국 선연 유적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1979년까지 충렬사 내 외삼문, 기념관, 관리사무소 등이 포함된

성역 정화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순의 탑, 주차장 등이 포함된 성역화 확충사업을 실시하였고

현재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남원 가볼 만한 장소 중

부담 없이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이곳에서

남원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습니다.

남원 만인의총은 남원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무료로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료를 내고 주변을 둘러봐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넘쳐나는 만인의총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담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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