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외솔 기념관에 이어 외솔 생가터와 외솔한옥도서관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외솔 최현배 선생의 호가 들어간 곳을 연계해서 관람하시면 더욱 재밌답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 12번 길 15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를 먼저 보고 가시겠습니다.

외솔기념관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생가가 보이는데요. 지금 보시는 생가는 2008년 복원된 것입니다.

선생은 태어나서 병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에 서울의 경기중고등학교로 진학할 때까지 여기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초가지붕으로 지어진 생가는 외관만 복원된 게 아니라 부엌 안쪽으로도 옛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실내를 들어갈 수는 없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조선 사람이다. 세계는 넓건마는 조선만이 내 땅이다'-외솔 최현배 단장애곡 中 한 구절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가 마당에서 놀고 있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외솔한옥도서관

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7길 36(동동)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울산 중구에 특색 있는 도서관 중의 하나인 외솔한옥도서관입니다.

외관이 너무 이쁘죠?

기와로 된 지붕과 나무로 지어진 한옥으로 발길을 이끕니다.

돌담길로 들어가는 입구도, 계단도 돌로 되어 있습니다.

외솔한옥도서관의 명판을 보니 서당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

마루도 있고 전통 창호문으로 되어 있어 더욱 그러하답니다.

한옥도서관 마당으로 우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우물입니다.

원래는 병영성 안에 위치하였던 우물로 성곽 내부의 중요 시설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외솔한옥도서관의 우물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샘솟게 하고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사랑과 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충의 정신으로 가득 적셔주길 바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외솔한옥도서관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책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죠?

성인도서와 아동도서도 나눠져 있고 그 앞쪽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등 받침 의자와 방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외솔채가 나옵니다.

바깥공기를 마시며 책도 읽을 수 있는 곳으로 밖을 보니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도 보입니다.

더 따뜻해지면 외솔채에서 책 읽으시면 더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솔한옥도서관 뒤쪽으로는 예쁜 글귀가 있어 한옥과 함께 훌륭한 포토존이 되고 있습니다.

문을 닫은 시간에는 도서반납함이 있어 반납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와 외솔한옥도서관을 소개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둘 다 고택으로 사뭇 분위기는 다르지만 외솔의 뜻을 기리기 위함은 같습니다.

그만큼 의미가 큰 곳이니 많이들 오셔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사랑 정신도 배우고 생가와 외솔한옥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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