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전국 각지의 해돋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여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돋이 명소가 꽤 있습니다.

그중 현지인이 사랑하는 명소가 있다면,

바로 <자산공원 일출정>!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뚜벅이 여행객’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10분~1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니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 맞죠?

이번 주, 저도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일출을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겨울철은 일출 시각이 살짝 늦다 보니 천천히 출발해도 괜찮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일출 시각은 초록 창에 <여수 일출시간> 이라고만 검색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니 꼭 체크하고 출~ 발해주세요!

자산공원 일출정으로 가기 전,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가는 길’입니다.

보통 자산공원 일출정에 오르기 위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케이블카 탑승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요.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엘리베이터는 아침 9:00~22:00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오동도 입구 옆 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계단 길로 가셔야 합니다.

혹은 자산공원 입구에서도 찾아갈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길은 멀리 돌아오는 길이니

인근 주민이 아닌 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출정의 위치가 꽤 높은 곳이기에 오르는 동안 조금 숨이 찰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왼편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올라갈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은 없을 거랍니다.

두둥!

드디어 일출 시각이 가까워졌습니다. 그새 날이 많이 밝아졌어요.

붉었던 하늘은 이미 푸르게 변했는데도 둥근 태양이 떠오르지 않아 이날은 구름에 가려졌나 싶더라고요.

아쉬움을 달래며 내려가려던 찰나 구름 사이 비치는 섬광을 목격했답니다!

(짝짝짝!)

자, 여기서 일출 감상 팁을 드리면요!

일출 시각보다 5~10분 정도 흘러야 해가 뜨더라고요.

날이 이미 밝아졌다고 해서 바로 내려가지 마시고 좀 더 여유를 가져본다면 남해를 밝게 비추는 해돋이를 즐길 수 있을 거랍니다 :)

이곳에서 여수 일출을 보며 올해 세운 계획과 목표를 마음에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요.

그리고 해가 떠오르지 않을 거라 포기하고 내려갈 뻔한 저의 모습도 반성했습니다.

일출정 주변 많은 이들의 소망이 적힌 팻말을 보니 이 순간이 더욱 뭉클해지더라고요.

올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일들을 다 이뤄가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해의 시작, 1월!

여수 자산공원 일출정에서 의미 있는 하루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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