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보다 더 빛나는 진주성의 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온새미로진주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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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을 경신하려는 듯

매년 무더워지는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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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온몸과 마음이 축 처집니다.

여름을 더위로만 기억하려는 우리에게

오로지 여름밤 로맨틱이

진주시 진주성에서 8월 25일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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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 온새미로진주성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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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열리는 2일

진주성으로 향한 시각은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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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태양은 서녘에서

자신의 존재를 빛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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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 온새미로 진주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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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저녁 7시 30분~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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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온새미로 진주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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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프로그램 :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은,

있는 그대로’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진주성의 지난 역사와 변천사를 보여주며

영남 제일의 풍류인 진주교방문화,

진주성 전투 및 불굴 충절의 정신을

드러내는 미디어파사드 등

관람객과 진주시민 모두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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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문에 들어서자,

오른편 중영에 조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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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곳곳은 마치 우주선 발사를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가듯 설렘이 넘실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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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빛을 밝힌 나무 형상.

진분홍빛이 덩달아 분홍분홍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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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들이 마치 호위무사처럼 서 있는

야트막한 동산은 곧 있을

미디어아트가 펼쳐질 시간이면

더욱 우리를 기쁘게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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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장인 촉석문 앞으로 가는 동안

촉석루 누각에서는 이미 미디어아트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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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주위로 각종 부스가 들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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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차근차근 다가올수록

진주성의 미디어아트는 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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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서녘으로 완전히 저물고

다가올 주인공인 빛을 맞이하기 위해

어둠이 배경으로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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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을 비롯한 인사말이 끝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빛 주머니를 들고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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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주요 내빈들과

손을 맞잡고 빛을 담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인 개막식 공연이

진주성에서 펼쳐집니다.

성벽을 도화지로 하여 다양한 빛들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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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 진주성도 촉석문에서 펼쳐지는

총 4막으로 구성된<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는

불굴 충절의 정신이 드러나는 진주성 전투와

진주성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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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인 양 성벽을 타는 빛줄기는

어느새 용트림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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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알록달록 물들인 풍등 빛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덩달아 우리의 마음도

하늘을 둥실둥실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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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성, 진주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성벽은 각종 빛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주위는 이 풍광을 두 눈으로만 보기 아쉬운지

연신 휴대전화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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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4월,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시작된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의 아픔이

진주성을 붉게 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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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해

진주성에 모인 민관군들이 이들을 물리칩니다.

400여 년 전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빛으로 다가와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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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기생 복장을 한 이들이 무리 지어

성벽 앞에서 진주검무를 춥니다.

진주의 문화유산이 빛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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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문과 진주성 벽에서 펼쳐진

빛의 잔치가 끝나자,

이번에는 동녘 하늘에서

드론이 무리 지어 날아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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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들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의기 논개인 줄 알았더니

어느새 충무공 김시민 장군으로 바뀌고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으로 바뀝니다.

이어서 봉황의 도시 진주에 봉황이 날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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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진주 관광 캐릭터 하모가

방긋 웃는 낯으로 우리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무덥지만 시원한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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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이 무대처럼 펼쳐진

진주성으로 들어서자 입장할 때와

다른 빛의 향연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곳곳에서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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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에서는 <진주 예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진주검무와

진주오광대를 통해

그 시대의 영남 제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미디어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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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직접 보진 못하였지만,

촉석루 아래 의암 주위로

유람선 김시민호에서 AR 기기를 통해

논개의 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수상 미디어아트 체험

<남강, 의기를 품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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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를 지나 김시민장군전공비,

촉석정충단비가 있는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으로 가자

<영웅을 기디라>는 주제로

비석에 새겨진 김시민 장군과

진주 의병의 활약을 드러내며,

그들을 기리는 미디어아트가 우리를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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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주위에는 사진과 미디어아트 콜라보

<진주성, 5개의 시선>이 광장에서

색다른 예술의 세계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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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우물로 향하자

<우물 동화, 생명의 빛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생명의 우물 속 동화 이야기가

머리맡에서 구수한 옛날옛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처럼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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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돔이 있습니다.

무더위를 잊고 쉬어가기 좋습니다.

여기서는 바람도 걸음을 늦춥니다.

우리도 잠깐 쉬어가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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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포정사로 향하는

앞에는 커다란 북이 놓여 있습니다.

누구라도 북을 울릴 수 있습니다.

북소리에 깨어나는 봉황이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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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에서는

진주성 1차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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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달래고 공북문을 나서는

우리에게 <염원,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모두의 염원으로 함께 성벽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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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숨은 매력을 찾아

즐거운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진주성으로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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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온새미로 진주성도만 한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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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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