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우빈 기자]

올해로 네 돌을 맞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락(和樂・Harmony High)>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부제로 지난 9월 28일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2024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락(和樂)>이 9월 28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 왕우빈 기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국가유산과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국가유산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미디어 예술 행사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는 수원화성 축제가 유일하다.

<2024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락(和樂)>에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은 미디어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왕우빈 기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락(和樂)>은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백성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부국강병의 의지를

빛과 영상으로 승화시킨 축제다.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개막식을 가진 이번 축제는

10월 20일까지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총 23일간 화려한 빛과

영상의 예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락(和樂)>의 개막일에 화서문을 찾은 기자(왼쪽 사진)와 개막식 무대를 아름답게 채운 한국무용 공연팀 ‘춤판’의 공연 모습 ⓒ 왕우빈 기자

개막식이 있었던 9월 28일, 수원화성 화서문 일대에는

가을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축제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저녁 7시 반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한국무용 공연팀 ‘춤판’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2024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락(和樂)>의 공연 모습. 웅장하고 화려한 빛과 영상이 조선시대 건축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왕우빈 기자

조선시대에 지어진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최첨단 미디어 기술이 융합

초대형 미디어 예술 축제인

‘하모니 하이(Harmony High)’

화성능행도(華城陵幸圖) 속 주요 에피소드 장면을

모티브로 ‘수원화성의 밤’, ‘별시와 야조’,

‘혜경궁 홍씨의 초대’, ‘수원화성 화락(和樂)’이라는

총 네 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상영되었다.

‘혜경궁 홍씨의 초대’ 무대를 아름답게 꾸민 한국 전통 무용 공연 ⓒ 왕우빈 기자

‘혜경궁 홍씨의 초대’ 장면에서는

전통 무용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총 20분간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하모니 하이’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불꽃놀이로 개막식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화성능행도> 속 장면을 모티브로 꾸며진 미디어아트 공연이 화서문과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고 있다. ⓒ 왕우빈 기자

‘하모니 하이’는 축제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화서문에서 매일 밤 오후 7시부터 밤 10시 사이,

매 30분 간격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인터넷 사전 예약(관람 하루 전까지 마감)을 통해

유료 관람석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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