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역사가 숨쉬는 봉우재근린공원

​따스한 봄날, 걷기 좋은 날씨에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충족할 공원, ​관저동에는 봉우재근린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옛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원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봉우재근린공원 초입에 들어서면 봉우재 유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유래비는 2011년 세워진 것으로 조금 더 봉우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관저동 봉우재 마을은 ​구봉산과 가까운 고려 말부터 작은 촌락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1894년 동학난이 일어날 때 고개를 넘었다 하여서 봉우재, 봉현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봉우재근린공원은 마을 안에 위치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마을 힐링 쉼터입니다.

이제 막 꽃을 피우는 공원의 느낌은 도심 속에서 피톤치드를 느끼는 아주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줍니다.

​중간에 보이는 어린이 놀이터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끔 만들어져있습니다.

아이들 근육 발달과 키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어 어디든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공원의 장점으로는 잔디밭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곳곳에 보이는 벤치들과 푸릇푸릇 새싹 돋는 봄 내음이 물씬 나는 공원입니다.

​저녁 해가 질 때쯤은 아이들이 농구를 하거나 배드민턴을 칠 수 있었고,

더워지는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를 꽃피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원 중간에는 다양한 운동 기구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많은 분들이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이 뛰놀고 어른들도 운동하며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공원 바로 봉우재근린공원입니다.

​꽃피우는 봄날 건강을 위해서 점심시간에 공원에서 걸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녁에는 마을 사랑방처럼 이야기 꽃피우는 봉우재근린공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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