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참 예쁜 바람길다님숲

울산 중구에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참 많습니다.

<바람길다님숲>이라는 걷기 좋은 공원 같은 길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이름도 참 예쁘길래 궁금해서 찾아보고 버스를 타고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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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조성된 길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울산 중구 울산중학교와 전기안전공사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오히려 걷기에 더 좋은 것 같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둘러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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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커다랗게 안내판이 있어서 살펴봅니다.

궁금하던 부분이 자세히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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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혁신도시 그린에비뉴 도시바람길숲]

산림청 주관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 선정된 사업이었어요.

조성 현황을 보면 3.4ha(L=4.1km)에 달하는 조성 면적이구요.

조성 기간은 2022. 2. 21부터 2022. 6. 20까지였습니다.

가시나무 외 다양한 종류의 관목과 꽃들이 식재되어 있다고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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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의 효과도 잘 나와 있는데요.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후 완화, 소음 감소, 대기정화, 휴식 정서 함양 등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치로도 나와 있어 비교를 해볼 수 있어서 큰 효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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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조성도면, 즉 단순하게 말하자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총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 구간은 '동원로얄듀크2차아파트 - 에일린의 뜰'입니다.

두 번째 구간은 '달빛공원- 울산중학교'구요.

세 번째 구간은 공공공지 4호 특화설계 구간이구요

네 번째 구간은 '약사고-KCC스위첸아파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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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표시한 부분이 제 위치라고 볼 수 있어요.

얼마 전 새로 생긴 종갓집도서관 쪽에도 산책로가 참 잘 되어 있어서 걸어 보았는데요.

알고 보니 거기가 바람길다님숲의 첫 번째 구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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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다님숲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 뿐 아니라 산책을 즐기는 분도 많고 반려동물과 같이 걷는 분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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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떨어져 있는 길게 뻗은 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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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각기 다른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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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꽃들도 심어져 있어서 사진도 찍고 검색도 해보기도 했어요.

태화강 국가정원의 자연주의 정원 못지않은 정원이 여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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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든 나무들이 있고 포토존이 중간중간 많으니 걷기 하면서 사진도 찍어 보고 지루할 틈이 없어요.

운동복 차림으로 쭉 길을 따라 걸으면서 대화 나누는 분들을 꽤 많이 만났는데 운동이 많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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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요.

표지판 문구가 딱딱하지 않아 더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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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소공원도 많이 있어요.

체육시설이 있어서 걷다가 운동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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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모습이 구간마다 지점마다 다 다르게 되어 있어요.

도시숲이라고 해서 그냥 길 따라 나무를 좀 심어 놓았을까 생각했는데 참 다양한 모습입니다.

조형물도 군데군데 있어서 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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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과 의자도 많이 있었어요.

저도 벤치에 잠시 앉아 쉬었는데요.

꼭 다리가 아프지 않아도 잠시 앉아 쉬면서 가을 분위기 느끼기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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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도시바람길숲 혼자 걸어도 좋고 이웃이나 가족과 함께 걷기에도 좋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환경에도 좋은 바람길다님숲!

위의 구간 나눔 참고하셔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가을 산책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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