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시간 전
제106주년 3.1절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106년 전 그날의 함성이 배둔에서 다시 깨어나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일제강점기 때 고성군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항일운동입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그 불길은 경남 고성군에서도 활활 타올랐습니다.
3월 20일, 구만면에서 들려온 나팔 소리가 신호탄이 되어
배둔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배둔장은 장날을 맞아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습니다.
장터에 모인 약 7~8백 명의 군민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한마음으로 독립을 염원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자유와 독립을 외쳤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를 듯했으며,
당시의 뜨거운 함성이 태산도 옮길 만큼 강렬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일본 헌병들은 즉각 시위를 진압하려 했고,
많은 애국지사들이 체포되어 태형을 당하거나 형무소에 수감되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고성 지역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에 항일운동의 불씨를 지폈으며,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월 19일 오전 10시,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3.1운동 창의탑 행사장에서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운동가의 유족과 보훈단체, 사회단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학생들도 함께하여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며,
그날의 함성을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리는 헌화 및 묵념, 기념사,
그리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만세삼창은 마치 106년 전 그날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뜨거운 함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 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외쳤던 그날의 외침이 제 마음속 깊이 스며들었고,
가슴 한편에서는 뜨거운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듯했습니다.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이어가야 할 정신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 의미를 새기며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 중 하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세삼창을 외쳤던 장면이었습니다.
"대한독립만세! 만세! 만세!"
그들의 또렷한 목소리는 106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연상케 했습니다.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또한 독립운동가 유족들의 기념사에서는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고통과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선조들의 희생 덕분에 자주독립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와 독립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나라를 더 건강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이날 배둔장터에서 울려 퍼진 함성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 깊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희생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이 영원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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