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 곳 하얀 눈이 내린 팔공산 파계사
대구 가볼만한 곳 하얀 눈이
내린 팔공산 파계사
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김유리입니다.
봄에는 벚꽃으로 가득,
가을엔 단풍으로 멋진 팔공산 파계사, 동화사.
대구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텐데요.
모처럼 대구에 눈이 내렸던 날,
눈 내린 파계사 설경이 보고파 찾아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전날엔 눈까지 내려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적당히 내린 눈, 그리고 도로 제설작업도 잘 되어 있어
큰 무리 없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2023년 5월부터 무료로 입장 가능해졌고
주차요금은 2,000원.
사찰 출입은 04:00~18:00까지입니다.
팔공산 파계사 일주문을 지나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봅니다.
산에 오르내리며 올라가신 분들의 소망을 담은
돌탑도 눈 내린 바위 위에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래쪽에도 주차 가능하지만,
절 입구 쪽이나 마당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도 있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우물도 있었어요.
눈 때문인지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청정수 한 잔 마시고 좋은 기운 정기 받기!
파계사 안내도도 있어서 한눈에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원통전, 산령각, 기영각, 설선당, 적묵당,
진동루, 종각, 설법전, 미타전, 응진전, 극락전,
지장전, 보장각, 금당 등
배치도를 보고 찾아보시면 되겠지요.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길 저수지가 있는데 의미가 있답니다.
파계사 주변으로 물길이 9곳이나 있는데
땅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저수지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파계’ 뜻도 물줄기를 잡는다는 의미라는 사실!
그래서 파계사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팔공산 파계사 올라가는 길
공사 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보물 제1850호 원통전 해체보수
관세음보살님 친견과 법회 및 기도는
설법전에서 봉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절 가까이로 들어서니
마당에 하늘 높이 높게 뻗은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영조임금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
파계사는 왕실의 원당이자 현응스님의 도움으로
영조임금이 탄생했다는 설화와,
그가 입었던 도포를 간직한 절이랍니다.
따라서 사찰 내 가장 크고 아름다운
250년 정도 된 이 느티나무를 골라
‘영조임금나무’라고 이름지었답니다.
파계사 경내 위치한 거목으로
역사 속의 인물과 나무로 지정된
보호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진동루 역시 의미 있는 곳인데요.
아홉 갈래로 흩어진 물줄기를 모으기 위해 이름 붙여진 파계사.
조금 더 도움을 주기 위해
진동루 역시 지어졌다고 합니다.
진동루를 지나면 원통전을 볼 수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한창 공사 중이었습니다.
원통전 해체보수 기와불사,
뜻 함께 해보셔도 좋겠지요.
진동루 옆으로는 종각, 설법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종각 아래층에서는 다양한 불교 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위로 범종각에서는
범종, 법고, 운판, 목어가 있었습니다.
파계사 원통전 해체 보수
공사기간: 2024. 8. 24 ~ 2026. 8. 19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설법전 역시 문이 닫힌 채 스님께서
열심히 기도 중이셨던 터라 조심스러워
눈 내린 절 외부 풍경 위주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설법전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금당,
수행 정진하시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반대편 쪽으로는 지장전 그리고 극락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장전에는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고,
극락전은 돌아가신 분들을 모시고 있는 공간이랍니다.
그리고 주차장 근처에는
파계사를 거쳐가고 수행하셨던
여러 고승들의 부도탑과 비석군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공사 중이라 안쪽까지 관람하기가 다소 어려웠지만,
대신 눈 내린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팔공산 파계사 모습.
새해 맞아 좋은 기운과 함께 담아갑니다.
벚꽃 예쁘게 피는 계절에도 다시 찾아보려구요.
대구 동구청 SNS에서 함께해요!
아래 아이콘 Click~
- #대구
- #대구동구
- #대구동구청
- #동구청
- #팔공산
- #대구가볼만한곳
- #파계사
- #대구겨울가볼만한곳
- #대구겨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