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한밭수목원 놀이터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요즘처럼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바깥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대전 한밭수목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전 도심 속 푸른 휴식처, 한밭수목원은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입장료는 물론이고 주차비(3시간 이내)까지 무료라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준비 없이 가벼운 도시락 하나만 챙겨 나서도 온 가족이 하루를 즐겁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녹지와 잘 정비된 산책로,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신나는 놀이터는 한밭수목원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으셨다면, 먼저 한밭수목원 동원에 위치한

놀이터 가까이에 자리를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한밭수목원 놀이터는 정말이지 최고의 공간입니다.

워낙 넓은 공간이라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놀이 기구를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차량 통행이 없어 안전하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놀이 기구 사이의 공간도 넓어, 아이들이 부딪히거나 좁은 곳에서 불편해할 염려 없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실내 활동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푸른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경험은 더없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부모님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기에는 평범한 놀이 기구 같았지만 흥미롭게도

'발전기'가 내장된 자가발전 체험 기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가발전 체험 기구를 통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놀이 기구를 움직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안전을 위해 8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며,

4세 미만 어린이는 출입이 제한되니 안내문을 꼭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밭수목원 동원 놀이터의 일부는 현재 더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즐거운 공간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벌써 기대감이 커집니다.

놀이터 주변에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아이들을 지켜보며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봄 햇살이 기분 좋게 내리쬐는 요즘, 파라솔 아래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밭수목원 동원 놀이터에는 '스마트 파고라'​도 설치되어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폭염이나 한파 시에도 잠시 쉬어가기 좋은 그늘과 따뜻함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클린존으로 지정되어 있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한밭수목원 서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이 각각 다른 요일에 휴관하는데요.

동원은 월요일, 서원은 화요일에 휴관하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두 공간 중 하나는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원 한편에는 나무로 지은 작은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아담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흙을 만지며 놀거나 소꿉놀이하며 자연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흔치 않은 요즘,

아이들이 잠시라도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 데크를 따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동원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논 뒤,

서원의 '푸른숲길'을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코스의 길이는 약 1km로, 천천히 걸으면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길가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과 울창한 나무 덕분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한밭수목원 홈페이지

한밭수목원 서원에는 오는 4월 22일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새롭게 개장될 예정입니다.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가득 마시는 그 경험은 부모님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기분 좋은 힐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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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은 별도의 예약도, 비용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자연, 여유, 건강한 활동, 그리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이 채워지는 이곳은, 요즘 같은 봄날에 더욱 빛나는 장소랍니다.

아이에게는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어른에게는 잠시 숨 고를 수 있는 고마운 쉼표를 선물해 주는 공간,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한밭수목원에서 따뜻한 하루를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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