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실내 데이트 장소 봉산문화회관 전시회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듯합니다

잠시만 걸어 다녀도 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리는 여름 무더위에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대구 중구 실내 데이트 장소

봉산문화회관 전시회로 떠나볼까 합니다

대구 봉산문화회관으로 가는 거리는

그야말로 예술이 살아있는 거리가 아닌가!

봉산문화거리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9번 출구 앞에 있는

[미디어 스카이(Media Sky)-봉산 하늘]

조형물부터 봉산 오거리까지

길이 600m로 조성된 문화 예술 거리입니다

봉산문화거리는 화랑, 고미술, 고서적점, 화방 등

미술 관련 가게들이 밀집하여 있어

대구의 인사동으로 비유되는 거리인데요~

미술 관련 문화 예술 거리로

조성되기 시작한 1980년대 중반에는

작품 판매 및 미술 재료 판매,

표구 제작 위주였으나 현재는

다양한 전시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많은 갤러리가 들어서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외 다양한 미술 작품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서 대구 실내 데이트 장소

딱 추천해 볼 만합니다

대구 중구 실내 데이트 장소로

무더위도 피해 갈 수 있는 전시회를

찾아가 봤습니다

1~4전시실까지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요

아트스페이스 기획 설치 전시로

주혜령작의 유리상자-아트스타 전시

볼만한 전시입니다

제가 소개해 볼 전시는 유리상자 설치

미술전시회-주혜령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6월에 볼만한 미술 전시로

'반짝이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봉산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획 전시 공모

선정작가전으로 4월 12일 ~ 6월 16일까지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봉산문화회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공간인 유리상자(아트스페이스)는

일반적인 전시 공간과는 달리

상시 관람객이 내부로 출입할 수 없는

쇼케이스 형태의 전시 공간입니다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열려있는 생활 속

예술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짝이는 움직임' 제목으로

조각을 전공한 주혜령 작가의 전시

한눈에 봐도 푸름과 분홍이 유영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고무, 튜브에 몸을 싣고 수영모를 쓴

소녀를 앞세워 오밀조밀 귀여운 오리 떼가

푸름을 만들어 펼쳐지는 재미있으면서도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오리떼를 따라 시선을 옮기면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소녀가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강아지와 함께 춤을 추며

전시 공간을 유영합니다

이번 전시는 소녀와 함께 거북이,

물고기 등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전시에는 반려견 치와와가 설치되어 있어서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거나 산책 중에

개천 위 오리를 만나는 건

조금도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주혜령 작가는 이런 일상적인 모습에

만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따뜻한

전시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발버둥> 작품 아래

늘어선 거울을 통해 버둥거리는 오리 모습이나

핑크 무브먼트 작품을 통해 정적인 것들이

하나, 둘 모여서 나풀나풀 율동을 보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답답하리만큼 느리게 보이지만

자기의 속도로 꾸준하게 진행 중인

일상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애니메이션 <UP>에는

'오늘이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오늘도 수고한

우리의 반짝이는 움직임에

응원을 보내는 전시도 보시고

부담 없이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대구 중구 실내 데이트 장소!

봉산문화회관에 오시면

재미있는 설치미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는 안중연 작가의

기억공작소를 관람해 봤습니다

제4전시실에 5월 8일 ~ 7월 14일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요

모하 안중연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세 차례 장거리를 다녀가며

주변을 돌아봤다고 합니다

초입부터 감각적인 카페들이 늘어선

깨끗한 골목과 아파트, 초등학교를 보고

작가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전시실 정면에 거대하고 육중한 점을

기점으로 구슬들이 곳곳에 심어

우주를 중심으로 떠도는 빛점을

설치한 설치 마술입니다

투명한 유리구슬이 빛을 발하여

색을 따라 그림자로 공간을 드로잉하고

빛으로 제작한 영상은 빔프로젝터를 통해

벽면에 빛줄기를 긋는 형태로

우주를 제대로 표현한듯합니다

35도를 육박하는 외부와 단절된 듯

써늘한 느낌의 우주 공간은

상당히 신비하면서도

빛이 주는 아른아른한 느낌은

상당히 오묘하게도 느껴졌습니다

빛으로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

더해져 우즈를 품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는 이번 빛을 위해 AI를 처음 다루어

영상에 제작하고 신소재인 광 확산

필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넘어진 후에 다시 삶을 살면서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작업하는 것이

행복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는 작가는

'전시는 작업이고 작업의 연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진 시간과 체력을 작업에 할애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작가의 노력이

이번 기억공작소의 우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전시와 달리 설치미술이 주는

'나' 혹은 '인간'의 가치와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기 위해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새로운 것에 탐구하는 일이

현재의 우리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대구 도심에서

시원하게 전시회를 관람하며

작가의 세계에 스며들어보는 재미도 느끼고

주변에 많은 카페와 맛집들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즐거운 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7월 14일까지 관람이 가능한 만큼

대구 봉산문화회관 20주년 기획 작품들의

깊이 있고 매력적인 작품과 사랑에

한 번 빠져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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