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도시 경산시 여행지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함께 옛 성현들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9월 한국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경산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가족들과 함께 향교에서 머물며 시간 여행을 떠나 보세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조선 시대 선비가 되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경산향교입니다.

향교는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한 곳으로 경산시에는 경산향교와 해양향교, 자인향교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산시 중심에 있는 경산향교입니다.

경산향교는 중앙동에 있고 주변에는 경산생활체육공원과 시민운동장, 남매지가 있습니다.

향교로 올라가는 길은 산길로 올라가는 길은 한 대의 차량만 이동이 가능할 만큼 좁습니다.

하지만 50m 정도 올라오시면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주차하기 좋습니다.

가끔 휴식이 필요할 때 올라와서 넓은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잠시 쉬어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향교 입구에는 경산향교 대성전과 내삼문에 대한 기록이 적힌 안내판이 영문과 한글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경산향교는 고령 공양왕 2년에 옥곡동에 창건했으며,

그 후 임진왜란 때 크게 훼손되었으며 1681년 신교동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1911년에는 경산 공립보통학교의 설립으로 여러 건물이 해체되었으나 1997년 확장공사로

대성전과 내삼문 그리고 사주문만 현 위치로 다시 옮기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향교에 모셔진 성인들의 위패가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당시 향교의 교복으로 있던 강개명이 위패를 성암산 석굴로 피난시켜 이를 무사히 보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산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5호이며 금연구역으로 2012년 9월 18일부터

문화재 보호법 제14조 제5항 및 7항 같은 법 시행령 제48조에 의거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반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경산향교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안내판은 경산향교 서재 앞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향교는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고을의 크기에 따라

동무, 서부가 있기도 하며, 강학 공간에는 명륜당, 동재, 서재가 있습니다.

경산향교는 다른 향교와 다르게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앞에 있으며,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큼지막한 자연석을 세별대로 쌓아 기단을 조성했습니다.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둔 전묘후학의 배치 형태로 다른 향교와 다른 구조입니다.

이런 형태의 향교는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내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작은 규모이며, 삼문 동편에 사주문이 있고 대성전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동무 왼쪽에 서무, 뒤편 명륜당을 바라보면서 오른쪽에 동재, 왼쪽에 서재가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는 뒤 편에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경산향교는 매년 명륜교실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월요일 10시~12시는 동몽선습, 오후에 13시~15시는 논어, 화요일 오전에는 심경, 오후에는 고문진보

수요일 오전에는 맹자, 오후에는 공문진보, 목요일 오전은 맹자, 오후에는 소학을 수강합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010-3506-0116 또는 010-3518-2873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경산지역 교육 및 교화의 중심지 경산향교에서는 본래 기능인 성현 봉사의 제향을

매년 봄, 가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5성과 22현에 대해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위치 : 경북 경산시 향교길 14-19

📌문의 : 053-816-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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