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겨울왕국 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겨울왕국이 찾아온 ,
'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의 떠오르는 새로운 핫플레이스 봉명산 출렁다리!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좋은 이곳을 눈이 가득 쌓인 겨울날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 위치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해발 692m 높이의 봉명산 능선에 설치된 아주 아찔한 스릴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봉명산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 회전 교차로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입구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온천교 건너기 전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위치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하리 414 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렁다리 가는 길" 표지판이 있어서 이제는 어렵지 않게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소소한 규모의 카페도 하나 있어서 추운 겨울날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봉명산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 약간의 등반을 해야 합니다. 초입에는 전부 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사가 많이 가파른 편이라 꽤나 힘들겠더라고요.
나무 계단 쪽 제설작업은 따로 되어 있지 않아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올라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입구부터 출렁다리까지 10~15분 정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시면 좋습니다.
그래도 눈이 왔기 때문에 삭막한 풍경 대신 새하얗게 펼쳐진 설경의 모습이 참으로 기분 좋게 해줍니다. 겨울에는 이런 맛이 있어야 또 여행을 즐겁게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어느 정도 올라오면 중간 즈음에 커다란 봉명정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잠시 쉬면서 문경 시내 경치를 내려다보면 아주 좋습니다.
막히는 것 없이 탁 트여있는 문경읍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눈이 소복이 쌓인 설경을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겨울왕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봉명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제 다시 출렁다리로 향해봅니다. 거의 다 도착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2~3분이면 금방 도착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임에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있어 놀랐네요.
봉명산 출렁다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상당히 높은 구조물에 놀라게 되는데, 이 다리는 지상에서 약 25m 높이에 위치해 있어 아주 다이내믹한 스릴을 선사해 줍니다.
봉명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160m, 폭은 1.5m입니다. 하이힐, 등산 스틱, 셀카봉 사용은 금지이며 이날처럼 강설 시에는 미끄러짐에 특히 유의하여 천천히 안전하게 걸어봐야 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의 멋스러운 설경을 감상해 봅니다! 와~ 정말 환호성을 절로 내게 하는 경치였습니다. 주변이 다 산이다 보니 전부 하얗게 변한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바람도 굉장히 강하게 불고 얼굴과 손이 시리다 못해 아예 차갑게 굳어버릴 정도로 냉기가 느껴졌는데요. 아찔한 스릴과 함께 정말 짜릿한 감정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사시사철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이지만, 이렇게 눈이 내린 특별한 날 오면 더욱 감동스럽고 강렬한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날 여행할 때에는 꼭 운전 조심하시고 여행지 돌아다닐 때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간 이곳을 여러 계절에 방문하면서 싱그러운 풍경, 고즈넉한 풍경, 쓸쓸한 풍경 전부 감상했지만, 이렇게 눈 내린 날 방문은 처음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또 언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제 곧 올 봄 풍경도 무척 기대가 되니 다음에는 생기 넘치는 이곳의 모습을 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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