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감성여행지가 담긴 벽화골목

교촌벽화마을

길을 걷다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아기자기한 벽화골목인데요,

고창 교촌마을에는

고창의 명소와 인물 이야기를 담은 벽화골목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사람도 없고 너무나 조용한 마을 골목길을 걸어간다는 게

살짝 겁이 났지만 골목을 들어서는 순간

무서운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너무나 예쁜 벽화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마침 고창향교를 다녀온 뒤였는데요,

벽화 가득 풍류를 즐기는 인물들의 모습이 반갑기만 합니다.

참고로 올해 고창향교는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창 판소리의 풍류를 즐기는 답사 프로그램이

12월까지 진행 중입니다.

반대편 벽화는

꽃을 가꾸는 예술가의 모습입니다.

벽화를 보니 아름다운 고창 꽃정원이 떠오르는데요,

고창읍 노동저수지 아래쪽에 조성된 꽃정원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돼 산책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여름에도 예쁜 꽃들이 가득한

꽃정원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창 수박도 보입니다.

6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에 다녀와서

고창 수박 맛에 푹 빠졌는데요,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의 멜론·땅콩·미니 수박 지역 농산물 부문 대상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죠.

달달한 고창수박 덕에

더위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고창읍성입니다.

고창읍성은 부녀자들이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때문에 부녀자들이 매년 성밟기 행사를 하며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성밟기를 하면 잔병 없이 오래 살고,

극락왕생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특히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성을 밟으면 더욱 좋다 하니

고창읍성 방문하실 분들은

재미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고창 고인돌 그림도 보입니다.

고창 지역에는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해

무려 1500기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고창에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만 해도 447기나 된다고 합니다.

고창 여행을 하신다면

고창 고인돌박물관도 필수 코스입니다.

고창 교촌마을 골목 벽화는

다른 벽화와 달리 벽 중간중간 튀어나온 홈이나

가스배관도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연결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덕분에 눈이 즐겁습니다.

벽화골목이 끝날 무렵

아름다운 벽화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소소하게 키운 멋진 식물과 과일입니다.

고창읍 교촌마을 작은 골목길에서 발견한 감성 풍경이

무더위까지 잊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고창여행 #교촌마을 #고창골목길 #고창문화유산 #문화도시고창 #고창군 #고창나들이 #고창가볼만한곳 #치유문화도시고창 #고창벽화

{"title":"고창의 감성여행지가 담긴 벽화골목","source":"https://blog.naver.com/topgochang/223525531472","blogName":"세계유산도..","blogId":"topgochang","domainIdOrBlogId":"topgochang","nicknameOrBlogId":"고창군","logNo":22352553147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