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소제화실’

요즘 날씨가 정말 더워요.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야외 데이트를 꿈꾸기는 어려운데요. 이런 날씨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이색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동구 카페를 소개해 드릴게요. 동구에서 가장 낭만적인 소제동에서 드로잉과 함께 휴식도 즐겨보세요.

카페 ‘소제화실’ 입구

소제화실은 대전역 동광장 쪽에 있습니다. 첫눈에 카페가 어디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카페라서 은근 수월하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개인 작업실처럼 예쁘게 꾸며두신 덕에 고양이, 강아지 같은 동물도 카페 주변에 머물더라고요. 카페 입장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카페 ‘소제화실’ 그림

헉.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기존에 그렸던 그림이나 유명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계단을 올라가면서 그림 구경을 하다 보면 금방 카운터가 보여요.

소제화실 내부와 메뉴

소제화실만이 가진 감성에 깜짝 놀라셨다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해가 잘 들어오는 날, 특히 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더라고요. 공간 자체는 작은데, 덕분에 더 포근하고 안락했어요. 저는 카페 주인의 취향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메뉴인 드립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분위기와 달리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요.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키오스크가 서투신 분들은 사장님께 직접 주문하셔도 아무 문제 없을 듯해요.

소제화실 드립커피와 207호

소제화실은 자리가 각 방으로 나뉘어 있어요. 덕분에 꽤 프라이빗한 데이트가 하고 싶을 때, 둘만 있고 싶을 때 방문하기 아주 좋아요. 따로 문이 달려있진 않지만, 다른 손님들의 큰 방해 없이 함께 온 사람과 대화 나누기 적절해요. 각 방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가 있어서 무료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소제화실 내부와 201호

저희 팀이 앉은 자리도 좋았는데, 해가 직접 들어오는 방인 201호도 밝고 좋더라고요. 모든 방 분위기가 달라서 특색있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더라고요. 방마다 사장님의 취향이 가득 묻어나서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울 듯해요. 그림 그리는 카페라 조용한 편이어서 공부하기에도 좋겠어요.

동구 자체가 조용하고 아늑하지만, 소제동은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해요. 이 여름,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다 지치셨거나 더위를 피해 이색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소제화실’에 방문해 보세요. 102번 버스에서 내리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답니다.

주차는 건물 앞 한 대 정도만 가능할 듯하니 참고하세요!

카페 소제화실

📍 대전 동구 소제동 299-504

· 운영시간: 월, 수-금 11:00~21:00, 화 11:00~18:00, 주말 11:00~21:30

문효민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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