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단밀면 유적지 여행, 낙단보 인근 생송리 마애보살좌상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권오광입니다.

이번 의성 단밀면 유적지 여행은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첫방문이라 설렘이 가득했던 곳이기도 했고, 위치를 잘 찾을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지만 걱정도 잠시, 낙단보 문화관 쪽에 주차를 한 뒤 마애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오랜만에 의성 낙단보를 보고 있으니 고즈넉함과 오랜 추억에 잠겨볼 수 있었어요.

마애사를 지나 조금 더 앞으로 가면 멋진 낙단보 풍경과 더불어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라가실 때는 신발을 꼭 벗어주시고요~ 절을 올릴

수 있는 장소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절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불전함도 배치되어 있었고 복전함도 있어서 좋은 기운을 받아 가려 한다면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에서 소원을 빌며 절을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마애보살좌상을 보았는데 다른 좌상과는 다르게 가로 폭이 다소 넓은 편평한 바위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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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는 삼산형의 연화 보관을 쓰고 있으며, 오른손으로 꽃을 잡고 활 짝 핀 연꽃 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이었습니다. 보관은 3개의 꽃잎이 피어나듯 표

현한 삼산형의 연화 보관 형태였고, 보관의 표면에는 아무런 표식과 장식이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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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아래로는 동글동글한 보발이, 어깨 위로는 길게 드리워진 보발 자락이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보발 표현은 936년경의 논산 개태사지 석조보살입상에서도 확인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이 있는 주변엔 사찰이라 그런지 기와불사가 판매되고 있었고 연등과 함께 방생하는 곳이라는 장소와 돌 위에는 아기자기한 아기동자와 꽃사슴, 제주하면 떠오른 돌하르방의 귀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마애보살좌상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오랫 동안 잘 보존 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요. 혹여 유적지 여행을 좋아라 하신다면 꼭 한 번 들리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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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송리 마애불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