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 변산해수욕장, 수성당, 적벽강, 채석강, 영상테마파크
부안에서
신비로움과 체험을 동시
벌써부터 무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다들 여름 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시나요? 오늘은 제가 꾸준히 찾는 지역인 부안을 여름 휴가지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원한 바다와 신비로운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부안! 출발할게요.
▼변산해수욕장 위치▼
▼수성당 위치▼
▼채석강 위치▼
▼부안영상테마파크 위치▼
📍중요포인트
⭐ 부안 당일치기 여행코스
⭐ 방문 가능 시간
⭐ 여행지 간 이동 소요 시간
변산해수욕장
입장료 무료
입장시간 제한 없음
샤워장 · 화장실 있음
여유로운 바다, 변산해수욕장
따뜻하고 폭신한 모래 알갱이가 지친 다리를 위로할 때쯤 둘러보는 변산해수욕장은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서해 바다의 특징이라면 바로 밀물과 썰물 시간에 각기 다른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날은 운이 좋게도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썰물" 때 찾게 되었습니다. 갈매기들에게는 식사 시간이 되기도 하며 변산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해수욕과 더불어서 바다 생명을 채집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 다가온 것입니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실로 자녀를 둔 가족단위 여행객이 정말 많았는데 옹기종기 모여서 호미로 조개를 잡거나 게를 탐구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와! 꽃게다! 잡았다!"라는 소리도 들렸고 심지어는 맛조개도 서식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해감만 잘 해준다면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저와 여자친구는 이번 주 일요일에 방문하여 조개를 채집해 볼 예정입니다. 방문한 날 당일에는 이렇다 할 채집 도구가 없어서 사진 찍고 즐기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바다가 참 시원하다
수영을 못해도 물에 들어가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다리를 조금 담그는 것만으로도 언제 더웠냐는 듯 시원해지는 기분과 흙이 들어가 찝찝했던 샌들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느낌은 언제 느껴도 짜릿합니다.
세족장과 샤워장
찜찜함을 안고 차에 탈 수는 없겠죠? 샤워장은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다소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샤워장 입장 전에는 세족장에서 모래를 최대한 털고 들어가셔야 하며 샤워장 입장 가능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요일
오전 10:30 ~ 11:30
오후 13:30 ~ 17:00
토, 일요일
오전 10:00 ~ 11:30
오후 13:30 ~ 17:00
수성장 & 적벽강
입장료 무료
입장시간 제한 없음
유채꽃 만개 4월
간단한 산책과 풍경
변산해수욕장에서 자가를 타고 약 15분 이동하면 도착하는 수성당. 부안 수성당은 사실 4월 '유채꽃'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한 여름에 방문하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간단한 산책길을 걷는 것은 꽤 소소한 즐거움으로 찾아옵니다. 수성당은 부안 적벽강과도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적벽강을 가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잠시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볼 이유가 있다면 아마 이 유채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적벽강으로 향하는 길은 수성당 주차장에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해수욕을 하기에는 돌이 너무 많은 곳이라 어렵고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정도로 거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채석강
입장료 무료
입장시간 제한 없음
물 때 확인 필수
🪧물때 확인 사이트 참고사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격포항>으로 검색
📍간조시간 기준 앞뒤로 2시간씩 관람 가능
※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이트 참조
✋️물때 확인 사이트
✋️물때 보는 법, 해식동굴 가는 법 사이트
부안에 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채석강
부안 채석강은 '해식 동굴'명소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채석강은 해식동굴과 마찬가지로 채석강 일대가 오직 '썰물'일 때만 입장이 가능해서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채석강 근처까지 방문했으나 변산해수욕장에서부터 이미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간이라 해식동굴에 입장할 수 없어서 지난 여행에 찍어두었던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해식동굴 사진은 색감만 후보정 처리했습니다.)
부안 영상테마파크
성인 2,000원
매일 09: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새 단장을 끝마친 부안 영상테마파크
부안 영상테마파크는 각종 유명한 영화 촬영지입니다. 한동안은 일시적으로 시설 보수유지를 위해 폐관된 상태였다가 얼마 전에 새단장을 끝마치고 다시 개관하였는데요. 소정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
일손(?)이 부족한 관계로 여자친구는 사진을 찍고 저 혼자 주리를 틀었습니다. 혼자 하고 있음에도 최선을 다해 고통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단언컨대 변태는 아닙니다.
알만한 영화는 이곳에서 촬영
광해, 사도, 명량, 전우치, 올빼미, 관상, 왕의 남자 등등.. 이렇게 보니 제가 모두 본 영화들뿐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뭔가 친숙함이 찾아오는 기분인데요. 부안 영상테마파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전'은 입구에서부터 영화 장면 하나하나가 스쳐 지나가는 듯합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옛날로 돌아가서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소화기로 인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화재 예방은 꼭 해야 하는 부분이니 즐겁게 넘어가시자고요!
부안 영상테마파크는 그리 넓지는 않아서 간단하게 사진 찍기에 좋은 정도입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짧은 편이니 가볍게 즐기시면 좋을 것 같고 사진에 진심이시라면 한복이나 복장에 컨셉을 잡고 가시면 잊지 못할 사진을 남기실 거라 생각됩니다.
글, 사진=문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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