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맨발로 걷기 좋은 곳! 계림공원 맨발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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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어 당진에도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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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산책로가 조성된 곳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계림공원인데요,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한풀 가라앉은 저녁시간 산책에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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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한라비발디 정문 좌측의 산책로를 이용해 보았는데요, 여름 모기에 대비해 해충기피제 분사 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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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공원은 기존 산책로도 맨발로 걷기 좋기로 유명한데요, 곳곳에 놓인 신발이 맨발 걷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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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공원 주출입구입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두고 산책에 나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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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많은 이들이 맨발걷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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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놀이에 나선 듯 울퉁불퉁한 길은 조심조심해서 걷고, 부드러운 길은 몇 번을 왔다 갔다 밟아 봅니다. 처음 나선 산책길이라 한 바퀴 도는데 30여 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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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는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면역력 및 소화 기능이 강화되어 피로회복 및 뭉친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맨발로 걸으면 파상풍을 비롯해 여러 균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맨발걷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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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공원 주출입구로 다시 돌아가 임시 세족장에서 발에 묻은 흙을 씻어냅니다. 7월 24일이면 세족장 공사가 완료된다고 하니 편하게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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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운 좋게 만난 청설모와도 인사하고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서 답답한 신발을 벗어던지고 흙의 촉감을 느껴보며 건강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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