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두레농악이 펼쳐진 왕송호수
의왕 두레농악이 펼쳐진
왕송호수
제26회 경기도 민속예술제가 펼쳐지는
왕송호수 공원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의왕시 문화원에서 활동하는 회원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자랑하는
멍석이 펼쳐진 행사네요.🎊
오후 2시부터 잔치마당은 펼쳐졌고
제가 찾은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4시에 시작됩니다.
산들바람이 솔솔 부는 왕송호수에는
스카이 레일을 타는 사람들이
머리 위를 쉬익 하고 지나갑니다.🍃
여름 동안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모두 이곳에 계신 듯합니다.
행사 시작 전 주위를 둘러봅니다.
어릴 적 보았던 도롱이와 삿갓이 한곳을 차지하고
엄마가이고 오신 듯 새참 바구니가
얌전하게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도 손보고 옷매무새도 살피며
서로 격려하며 힘을 돋우네요.💪
문화원 이사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하신 듯합니다.
곧 행사를 시작하는데 의왕농악의 특징을 알고 보면 재미있겠지요?
의왕 지역은 대부분 두레농악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삼동 지역 등 일부 마을에서
걸립형 연예농악이 연행되었던 것으로 보아
의왕의 농악은 두레농악과
걸립형 연예농악이 혼재된 형태이다.
각 마을마다 농기와 꿩 장목이 존재했으며
논둑을 지날 때 서로 비키라며
두레기 싸움을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의왕 농악가락의 원형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삼동 괴말이 유일하며,
마을 주민들의 직접적인 시연을 통해
의왕 지역에 행해진 농악가락과
농요를 확인하고 재현했다.
또한 상모를 쓴 소고재비와, 열두 발 상모재비가
항상 농악에 편성되었다는 증언을 통해
걸립농악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라 하겠다.
의왕문화원
떠들썩한 꽹과리와 북소리가 창공을 두들기며
가을을 열었는데요,
의왕 두레농악이 시작됩니다.🎶
잔디광장을 크게 돌며 시민과 소통합니다.
곧 농요가 시작되는데 신명 나고
걸쭉한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날 정도로
흥겹게 진행되었습니다.
얼씨구절씨구 모내기가 시작되는데
아이코 허리야 허리 한번 쭉 펴고 기지개도 하며
장단에 맞추어 한판쟁이 논을 꽉 채워서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심었던 모가 이 가을에 들판을 누렇게 물들였지요.
의왕의 우렁쌀이 참 유명합니다.🍚
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막걸리를 돌리고 전을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불그레해진 얼굴로 기분 좋은 새참은 마무리되네요.
이제 편이 갈리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두레기 싸움이 시작된답니다.💪
두레기를 든 두 남정네의 걸판진 소리와
기싸움으로 어려우니 힘자랑을 해보자는
마을 아낙들의 힘겨루기,
떡 벌어진 어깨의 장사가 나와
볏섬 두 가마를 거뜬하게 지는데
오호라 한쪽은 위태위태합니다.😲
힘 싸움에서 약간 쳐진 쪽에서
기를 내려 삼배를 하고 이긴 쪽에서 한번 기를 숙이며
두레기 싸움이 막을 내립니다.👏
신명 난 장단은 왕송호수를 건너
파란 창공으로 두둥실 춤을 춥니다. ☁
강아지도 아기도 모두가 방긋 웃는
행복한 두레농악이네요.😄
출연진이 함께 모여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답니다. 📸
마지막으로 문화원 청소년 풍물단 단원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시작됩니다.🎉
손에 손잡고 구경나온 시민들의 어깨춤이 들썩입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 단풍의 계절입니다.
의왕을 즐기고 싶다면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산과 호수로 놀러 오세요.
여러분들도 산들바람이 부는 왕송호수로
가을을 느끼러 가보세요~🍃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이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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