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입니다.


경주 남산에 둘레길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서남산 둘레길 코스인 ‘삼릉가는길’과 동남산 둘레길인

‘동남산 가는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신라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거닐기 좋은 길입니다.

제가 이용한 둘레길은 서남산 둘레길 코스로

월정교에서 출발해서 오릉 – 나정 – 포석정지 – 배리석불입상 -삼릉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월정교에서 출발해

포석정을 지나 지마왕릉, 배리석불입상까지

가는 코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포석로 따라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편하게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 경주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이용하여 방문하거나

대릉원 인근의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 대여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포석정지도 방문을 해 보았는데요.

이전에는 없던 방문자센터가 생겨

포석정지의 이야기를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포석정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곳은

경주 지마왕릉입니다.

지마왕릉은 신라 제 6대왕으로 지마왕의 무덤은

왕릉 중 작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지마왕릉에서 ‘삼릉가는길’ 따라 쭉 가다보면

대진지라는 자그마한 못이 나오는데요.

잠깐 쉬어가기 좋은 자리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못을 바라보며 잠깐 앉아 있으니 금방 힘이나는 느낌이었어요.

작은 저수지인 대진지를 지나면 삼불사가 나옵니다.

삼불사경북 경주 배동에 위치한 절로

대웅전, 산신각, 보물 경주 배동 석조 여래 삼존입상이 있습니다.

통일신라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 주위로

푸른빛의 수국이 피어나고 있어 6월 중순쯤 방문

하면 만개한 수국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삼불사 안쪽는 배동 석조 여래 삼존입상이 있는데요.

조각솜씨가 뛰어나며 다정한 얼굴과 몸 등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가 풍기고 있는 작품으로

7세기 신라 불상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됩니다.

중앙의 아미타여래불은 풍만한 얼굴에

눈썹과 통통한 뺨이 부드러운 느낌을 띕니다.

조각의 디테일을 관찰하는데 오랜 시간을 쓰는 바람에

아쉽게도 삼릉까지는 향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배동 석조 여래 삼존입상을 보고와서

기분이 좋았던 남산 둘레길 코스입니다.

월정교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약 한시간 가량 소요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산책겸 걸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경주 #경주시 #남산둘레길 #월정교 #포석정

#삼릉가는길 #타실라 #대구근교 #경주가볼만한곳


🔽 더 다양한 경주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

{"title":"남산 둘레길_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source":"https://blog.naver.com/gyeongju_e/223475567126","blogName":"경주애♥ -..","blogId":"gyeongju_e","domainIdOrBlogId":"gyeongju_e","logNo":223475567126,"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