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토요일 계양구 효성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2024 문학주간 연계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가 되는 시간 여행, 문학싸-롱 인천>이 열렸는데요.

<작가가 되는 시간 여행, 문학싸-롱 인천>은 일일 개항기 살롱으로 변신한 도서관에서

다과와 가배를 즐기며 강연을 듣고 글쓰기도 해보는 프로그램이었어요. ✏

자리에는 빵과 약과 그리고 커피인 가배가 차려졌는데요. ☕

개항기 살롱으로 변신한 도서관에서 다과를 즐기며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어요.

문학에 열정이 많은 분들이 모여 일일 개항기 살롱은 북적였는데요.

조금은 들뜨면서 기대감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1부로는 인천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양진채 작가'님의 강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양진채 작가님은 인천시 교육청 중앙도서관 다누리에 상주하고 있는 작가님으로 인천을 배경으로 꾸준히 소설을 창작하고 계셨는데요.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학 기반 시설에 작가가 상주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에요.👏

양진채 작가님의 문학에 나오는 인천의 대표적인 장소를 알려주셨는데요.

인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나 역사, 장소를 사진 자료를 통해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2부에서는 효성도서관 상주작가인 신지명 작가님과 함께 '인천 문학 지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신지명 작가님은 동화 작가로 2019년에 등단하여 다섯 권의 동화책을 출간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며 함께 책 읽고 토론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인천을 배경으로 벌어진 일, 혹은 인천과 관련된 나의 이야기를 시, 수필, 에세이 등

다양한 문학으로 나타내며 나만의 작품을 빠른 시간 안에 만들었어요.

그 결과 처음에는 비어있던 인천 문학 지도다양한 분들의 이야기가 모여 풍성하게 변했는데요.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가고 제목을 붙이면서 문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효성도서관에 상주하고 있는 신지명 작가님과 인터뷰를 잠깐 진행을 했어요.

Q. <2024 문학 기반 시설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책이 가득한 공간은 안정감과 설렘을 함께 주지요. 창작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자극들도요.

저는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일도 좋아하기에,

도서관에 상주하며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상주작가 지원 사업'이 여러모로 마음을 끌었습니다. 🙂

무엇보다 작가의 본업인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하며, 도서관 등 문학 기반 시설과 작가가 나란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요.

Q. 현재 상주하고 계신 시설에서 준비 중이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납니다.

요즘엔 중학생 아이들과 '작가와 함께 문학신문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또래 청소년을 대상 독자로 하여, 책과 지역 독서 행사 등을 소개하는 문학 소식지를 발행해 보는 여름방학 특강이지요.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부 아이들이 차근차근 해나가는 중입니다. 완성된 신문은 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고요.

여러 아이가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 내는 과정과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폭넓게 소통하는 일 모두가

무척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여 저도 즐겁게 지도하고 있답니다.

물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도서관 이용자들과 항시 생각을 주고받는 큐레이션 프로그램'독서의 달'에 이루어질 북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Q. <2024 문학 기반 시설 상주작가 지원 사업>을 통해

작가님 본인에게도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요?

도서관에 저만의 작업실이 있다는 것이 문득문득 꿈처럼 느껴지곤 해요. 그만큼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런 소중한 기회를 선물받은 만큼 한결 묵직해진 책임감도 언제나 의식하고 있지요.

또 이용자로만 바라보던 도서관에서 이용자를 맞이하는 주체로 입장이 바뀌며 새로운 시선을 얻고,

도서관 관장님, 사서 선생님들과 가깝게 교류하며 배우는 점도 참 많아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경험이 쌓이는 것은 물론이고요.

주어진 공간과 시간이 값진 만큼, 작가로도 인간으로도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Q.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분들 혹은 프로그램 참가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더 나은 길을 선물하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도서관을 가까이할수록 스스로 바라는 자신의 모습에 가까이 닿아질 거예요.

효성도서관은 항상 이용자님들께 풍성하고 든든한 지식, 문화의 숲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종종 들러 머물다 가시기를 바라요.

저는 도서관 2층에서 글을 쓰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신지명 작가님은 효성도서관에서 상주작가로 머무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구민들에게 문학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안정현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계양구 #인천계양구 #계양구청

#문학싸-롱 # #문학주간 #효성도서관 #개항기살롱

{"title":"2024 문학주간 <작가가 되는 시간 여행, 문학싸-롱 인천>","source":"https://blog.naver.com/gyeyang_gu/223606602835","blogName":"계양구청 ..","blogId":"gyeyang_gu","domainIdOrBlogId":"gyeyang_gu","nicknameOrBlogId":"gyeyang_gu","logNo":223606602835,"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