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중 부담없는 한끼가 가능한 가평 맛집 모모 국수전

가을이 찾아오면서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평의 좋은 산들을 등반하러 오시거나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이 특히 많이 찾으십니다. 하이킹을 하거나 라이딩을 하고 나면 허기지기 마련인데, 외지인으로서 좋은 식당을 찾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가평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식당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렴한 국수 맛집을 찾으시는 분이나 맛있는 전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바로 가평 현지인 맛집 모모국수전입니다. 옛 스타일의 한 그릇 푸짐하게 대접된 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

식당 입구에 무료 주차도 가능

공영 주차장 _ 기본 1시간은 무료

식당 건너편 풍경

모모국수전은 가평역 근처에 있습니다. 하지만 걸어서 30분 이상을 오셔야 하고 버스 노선이 불편하게 되어있어 택시를 타거나 자차를 이용하여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가평 버스 터미널에서는 도보 10분 이내의 거리라 도보 방문도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식당 앞에 작게 준비되어 있었고 추가적으로 인도 옆에 유료주차장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1시간까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 정도는 큰 문제 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좁은 편이었는데 테이블이 5개밖에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오래된 노포 스타일의 식당이어서 오히려 더 기대가 됐습니다. 가격대도 무척이나 저렴한 게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처럼 느껴졌습니다. 잔치국수를 먹은 지 오래된 거 같아서 더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

사장님이 직접 담근 김치 3종 세트

사실 잔치국수는 어느 식당에서 먹으나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메뉴입니다. 그런 잔치국수를 특별하게 해주는 게 바로 김치라고 생각하는데, 김치 맛이 맛있는 집이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모국수전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3종 김치 세트를 계속해서 리필해 먹을 수 있었는데, 김치맛이 너무 좋아서 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잔치국수(7,000원)과 녹두전(13,000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칼국수와 비빔국수가 9,000원이고 여러 전들을 13,000원에서 1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인당 국수 하나와 전 하나를 시키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잔치국수 7,000원

김치는 무한 리필

잔치국수의 맛은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3종의 김치세트와 함께하니 특별한 맛이 되었습니다. 7,000원이라는 금액을 감안하면 훌륭한 식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먹었던 녹두전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요즘 전 하나를 먹으려 해도 20,000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좋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평에서 등산을 하고 방문한 식당이었는데 허기가 반찬이라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평을 방문하신 등산가분들이나 자전거 동호회 회원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떨어진 에너지를 탄수화물을 보충하며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가평을 방문하신 분들 중에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저렴한 국수 맛집을 찾으시는 분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

​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