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볼 만한 곳

완주 커피농장

강순후커피체험농원,

강순후 카페와 버섯농장

기자단 2024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김경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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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에 케이블카도 타고 운주면 쪽으로 여행하자고 친구와 나섰는데, 가는 도중에 전에 가서 마셔봤던 강순후 커피농장에 구수하고 맛있는 국산 커피가 생각나서 들렸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입구에서부터 구수한 커피향이 은은히 퍼져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완주군에서는 11농가가 커피농장을 하려고 도전장을 내밀었었다고 합니다. 강순후사장님은 전남 고흥, 충북 음성, 강원도 춘천, 커피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커피 재배기술을 익히고 강원대학교까지 다니면서 배웠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가서 견학하고 왔다고 하는데요.

11농가가 커피 농원을 하려고 묘목을 분양받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10농가는 포기하여 손을 떼고 완주군에서는 강순후 커피농장만이 유일하게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주면 소재지에서 좌측으로 쭉 달리다 보면 길가에 커다란 입간판이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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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후카페

강순후커피농장은 커피 재배 하우스, 육묘장, 체험장, 카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담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예쁜 카페입니다.

완주에서도 국산 커피의 구수한 커피를 마셔볼 수 있는 곳이죠.

커피 조리 주방인데 커피가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더치커피 기계도 있습니다. 230-250개의 커피알이 있어야 커피 1잔이 나온다고 합니다.

강순후커피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장 드립 커피를 주문해서 마셔 봤습니다. 저는 커피를 워낙 진하게 마시는 탓에 첫 모금은 슴슴하고 마실수록 구수하고 진한 커피 향기가 입안을 맴돌았습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기호식품이며 우리나라는 세계 6위 소비국이라고 합니다. 전에 우리나라는 커피를 수입에만 의존해서 마셨는데, 농업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군데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순후커피농장에서는 커피나무 원두(씨앗) 발아를 해서 묘목을 생산하여 판매도 하고 커피 재배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소문을 듣고 귀농 귀촌 하려는 사람들이 배우려고 많이들 견학을 온다고 합니다. 강순후사장님은 커피나무 재배의 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통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들을 잘 알려 주고 있다고 합니다. 강순후사장님은 많은 실패와 고난을 이겨 내고 굳건히 지금까지 친환경적인 커피농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강순후농장 사장님께서 2015년, 2023년, 완주 기네스 상도 타시고 2023년 대상도 탔습니다. 김관영 도지사상 등 엄청 많은 상패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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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후커피체험농원

하얀 커피나무 꽃이 이팝나무 꽃처럼 하얗게 활짝 폈습니다. 커피나무는 아열대식물이며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하우스재배를 해야 하며 17-24도를 유지해 줘야 하고 하우스 환기도 잘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앵두알처럼 빨갛고 앙증맞은 커피 열매입니다. 한꺼번에 따지 못하고 빨갛게 익은 열매만을 골라서 한 알 한 알 따야 해서 일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따서 맛을 보여줬는데 다디단 것이 익은 앵두 맛하고 똑같습니다.

커피나무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하여 묘목 재배도 하고 있었습니다. 1년생 묘목과 3년생 묘목이고 현재 수확하고 있는 커피나무는 10년생입니다. 10m까지 키가 크지만 원활한 수확을 위하여 가지치기를 해준다고 합니다. 씨앗(원두)을 발아시켜서 묘목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강순후 커피체험농원입니다. 커피의 제1차 산업은 커피 농사이고, 제2차 산업은 가공산업이고, 제3차 산업은 다양한 체험과 서비스산업이며 농촌에 소득을 올려줘야 합니다.

강순후사장님은 커피 체험농원을 운영하여 커피나무 분갈이 체험, 빨갛게 익은 커피 열매 따기, 커피 볶기, 볶은 커피 갈기, 커피 내려서 맛보기 등을 서비스로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체험농원 실내 전경입니다. 커피콩은 소량만 생산되므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어서 팔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체험농장을 운영하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커피 로스팅 핸드드립 체험인데 생두(커피 씨앗) 230알 정도를 가스레인지 위에 망으로 된 소쿠리를 올려놓고 볶습니다. 너무 센 불에 볶으면 겉만 타고 쓴맛이 나고, 너무 약한 불에 볶으면 커피콩이 마르면서 수분이 날아가 버려서 커피향이 덜합니다. 적당한 불 조절로 컨트롤하면서 볶아주는 걸 체험합니다.

맛있게 볶은 콩을 갈아주는 맷돌과 그라인더입니다.

커피 생두를 뺀 나머지 과육을 말려서 덖은 차를 마시면 진하고 구수하고 우엉차 느낌이 나는 카스카라차가 됩니다. 수입이 안되므로 국내에 커피농장에서만 마실 수 있는 차입니다.

겉피(껍데기)를 깐 커피콩인데 손으로 또 한 번 까니깐 그 속에서 색깔이 더 뽀얀 알맹이가 나옵니다.

커피나무를 분갈이해 주는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분갈이 순서는,

1) 화분에 삼분의 일 정도 상토 넣기 2) 상토 위에 비료 한 줌 넣기 3) 옮겨줄 커피나무 뽑아오기 4) 화분 가운데에 나무를 심기 5) 상토를 더 넣고 잘 눌러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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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후커피체험농원의 버섯농장

원래는 버섯농장을 운영하셨는데 버섯농가가 늘어나면서 커피농장으로 전환했는데 지금도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을 재배하여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강순후사장님께서 멀리서 오셨다고 친환경으로 키우고 있는 싱싱하고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버섯 선물을 주셨습니다.

앵두처럼 빨갛게 익은 커피콩을 따서 먹어보니깐 아열대 지방에서 나 볼 수 있는 귀한 체험을 했다는 것이 가슴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전북 가볼 만한 곳 강순후커피농장 방문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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