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맑음터공원이 있어요. 맑음터공원은 비위생매립지와 제2하수 처리 시설 부지 위에 조성된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공원뿐만 아니라 생태체험관(에코리움), 각종 체험시설도 조성되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입니다. 오산천과 가까울 뿐 아니라 연꽃 단지와도 가깝고, 애견테마파크와는 함께 붙어있어요. 또 자전거 대여를 무료로 해주어서 가족이 오산천 라이딩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고요.

오늘은 맑음터공원의 아침 풍경과 장미터널을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정문이 아닌 후문을 통해 입장했어요.

후문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5월 20일부터 공사로 인해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고 하니 맑음터공원 주차장이나 도로변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침 풍경이 싱그럽죠? 이양하 님의 신록예찬을 생각하며 연두빛 세상이 좀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이내 짙은 녹음으로 가득할 것을 알고 있죠. 오늘은 아침 기온이 쌀쌀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아침 운동 겸 산책하러 나오셨더군요. 애견과 함께 나오신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모두 개 줄을 이용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어요.

순서대로 이파리의 삶, 계단, 희망의 숲이라는 조각품입니다. 잠시 작가의 세계를 상상해 봅니다. 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설명문을 읽으며 작가의 뜻을 헤아립니다.

이곳은 정원문화센터입니다. 교육이 없는 날은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후 뒷정리는 필수죠.

엄마 잃은 아이새를 만났어요. 잘 날지 못하는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걸어 다니더군요. 어미 새가 구출해 주기를 바라며 험한 생태계에서 살아남기를 빌어줬습니다.

공원답게 잘 가꾸어져 있죠.

포토존, 그네, 벤치 등이 곳곳에 있어 쉬거나 데이트하기 좋아요.

이렇게 거울을 비교해 놓은 곳도 있어 아이들에게 거울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죠?

그럼 장미터널로 갈까요?

어때요? 예쁘죠?

이제 피기 시작했으니 당분간 장미로 행복할 거 같네요. 길이가 제법 길어서 천상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어요.

저랑 같이 걸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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