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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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 세계에서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가 왔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공룡연구 200주년 기념 특별전 –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취재 후기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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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연구는 1824년 영국 옥스퍼드셔 카운티에서 '메갈로사우루스'(거대한 도마뱀) 화석이 발견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0년 동안 1,000여 종의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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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는 공룡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공룡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1800년대 말부터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뼛조각만 발견되어 조류로 오인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02년 미국 자연사 박물관 큐레이터 바넘 브라운에 의해 온전한 골격 화석이 발견되며

티라노사우루스는 새로운 거대 육식공룡임이 밝혀졌습니다.

참고로 티라노사우루스는 ‘폭군 도마뱀’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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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이번에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되는 ‘스코티(Scotty)’는 현존하는 티라노사우루스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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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는 1991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름은 발굴 기념으로 마신 스카치 위스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공식 명칭 : RSMP 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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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의 전체 몸길이는 13m 정도이며, 몸무게는 8.8톤으로 추정됩니다.

스코티 화석은 처리하는 데 23년이 걸렸고, 2020년이 되어서야 대중에게 공개될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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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2층에 올라가니 거대한 '스코티' 화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스코티' 화석은 레플리카(복제품)입니다.

실물 화석은 캐나다 왕립 서스캐처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번에 과천에 온 레플리카는 캐나다 2개, 일본 1개에 이은 4번째 레플리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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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크기만 봐도 티라노사우루스가 얼마나 거대한 공룡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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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변화한 티라노사우루스 복원 모습(오른쪽 아래가 가장 최근 모습)

스코티 화석 주변에는 티라노사우루스 연구에 대한 역사 안내가 있습니다.

공룡은 화석으로만 발견되어 실제 정확한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연구 초기에는 공룡이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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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도 마찬가지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행 자세나 눈의 위치, 앞 발가락 개수 등에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최근에 묘사된 티라노사우루스는 애플TV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데,

이때는 수평 자세로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며 빨기 걷기에 적합한 포식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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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는 다른 공룡에 비해 '아래턱'의 신경혈관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CT 촬영을 통해 복원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실물 크기로 제작된 '뇌' 모형

발이 받는 무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주는 극중족골 구조를 가진 티라노사우루스의 '뒷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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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에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턱뼈, 뇌, 뒷발 등 부분 화석들이 있었습니다.

턱뼈나 뒷발은 매우 컸지만, 그에 비해 뇌가 작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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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주변에 티라노사우루스의 나이, 성장, 멸종 원인 등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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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니 국립과천과학관에 가셔서 '스코티'도 만나 보시고 다양한 전시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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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연구 200주년 기념 특별전 :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안내 페이지▼

https://www.sciencecenter.go.kr/scipia/introduce/notice/2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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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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