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동네이자 대전 문화재가 있는 '대덕구 미호동 여행'

​대덕구 미호동은 대덕구에 있는 변두리 동네 중 하나로 금강이 흐르고 대청댐이 있는 동네입니다. 신탄진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 건너에 청주 현도면과 문의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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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은 대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면서 논과 밭이 많고 금강이 흐르고 있어서 시골 같으면서도 경치가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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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에는 대전광역시 문화재 중 하나이자 대전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취백정이 있습니다. 취백정은 조선시대 유학자 송규렴이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던 정자(亭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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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에 있는 버스정류장 중 하나인 벌말 버스정류장입니다. 미호동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은 대청로를 따라서 대청댐까지 운행하는 대전 72번 시내버스, 73번 시내버스 2개 노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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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노선 모두 외곽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라서 배차간격이 길지만 시간표에 맞춰서 운행되고 있으며 미호동 주민들한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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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말 버스정류장 인근에 세워진 미호동 유래비입니다. 미호동 유래비에는 미호동의 연혁과 명칭유래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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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은 금강이 미호동의 동쪽에서 휘돌아 흘러내리는 모습이 호구 같고, 매우 아름다워서 물결무늬 미(美)와 호수(湖)자로 명칭이 유래되었거나 혹은 아름다운 호수와 같은 강가의 마을이라서 미호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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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조선시대에는 회덕현에 속했고 1914년 03월 01일부터 1973년 06월 30일까지는 행정구역 주소가 대덕군 북면 미호리였으며 1973년 07월 01일 자로 행정구역 주소가 대덕군 신탄진읍 미호리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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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군이 대전직할시에 편입되고서 1989년 01월 01일부터 1994년 12월 31일까지 행정구역 주소가 대전직할시 대덕구 미호동이었고 1995년 01월 01일 자로 대전직할시가 대전광역시로 변경되면서 행정구역 주소가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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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 유래비와 벌말 버스정류장 옆으로 미호동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미호동 마을 안에 미호동의 문화재인 취백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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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한쪽에 논밭이 있습니다. 한창 더운 시기에 논밭은 초록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가을에 벼가 노랗게 익을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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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백정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미호동 마을에 개인 주택 사이로, 취백정으로 이어지는 좁은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좁은 오르막길 입구에 갈색 이정표가 있고 오르막길을 따라 50m 정도 올라가면 취백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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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기와 건물 보이는데 그곳이 취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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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백정은 조선시대 유학자 송규렴(宋奎濂)이 만년에 관직을 떠나 강학하면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정자(亭子)입니다. 그 당시에 풍광(風光)이 좋은 금강 주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송규렴은 같은 지역의 유학자였던 송시열, 송준길과 함께 삼송(三宋)이라고도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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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백정에서 내려다본 금강입니다. 취백정은 미호동 마을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금강과 대청댐이 내려다보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전망이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현재도 전망이 좋은 걸 보면 조선시대 당시에 최대한 터가 좋은 곳을 찾아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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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을 지나면서 흐르고 있는 금강입니다. 보행자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금강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강에는 다양한 동물, 식물이 서식하고 다양한 새들도 찾아와서 여러 동물, 식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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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주변에 펼쳐진 미호동의 논밭, 고추밭, 복숭아밭입니다. 구름이 가득한 푸른 하늘과 미호동의 논밭, 고추밭, 복숭아밭의 조합은 아름다운 그림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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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감상하고 농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미호동의 논밭, 고추밭, 복숭아밭을 볼 수 있습니다. 미호동은 대전에서 자연을 감상하면서 즐기기 정말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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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동에서 미호동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취백정을 둘러보는 것은 대전 도심에서 벗어나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가벼운 여행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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