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9일 금요일,

10시부터 16시10분까지

성북정보도서관에 여름 원두막이 설치되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연일 찜통과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는,

이른 바 ‘북캉스’를 찾는 분들이 많은 8월입니다.

마을속의 녹음을 품고 있어

고즈넉하게 독서할 수 있는

성북정보도서관에서 북캉스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어요.

그럼 오늘 성북정보도서관

마을 네트워크 '히히살롱'과 함께 하는

신나는 여름축제, 함께 그 현장으로 출발해 보아요!

지하1층 구내식당의 변신

이번에 성북정보도서관은

지하1층의 구내식당이었던 곳을

다목적 홀로 리모델링 하였어요.

해마다 진행했던 오픈 기념행사와

무더위를 날리는 버블쇼도

이번에는 이곳에서 진행해서 더 뜻 깊었어요.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상월곡실버복지센터분들의 협조로

합창공연과 반려악기 연주 공연도 있었답니다.

성북정보도서관을 다니면서도

주로 이용하는 종합도서실만 가보았지

지하1층이 있다는 사실과 5층에서

미술관 준비한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어요.

정말 통로를 따라 가다가

쨘~ 하고 비밀공간이 나타나는 것처럼

굉장했습니다.

각 층별로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가 있었는데

1층에 들어서자마자 로비에서는

폴라로이드를 찍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동네 어르신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오셔서 사진도 찍고 계셨습니다.

4층 정기간행물실에서는

과월호 잡지를 1인당 다섯 권까지

나눠주기도 했어요.

2층 세미나실과 다락방에서는

아포가토와 드립백을 만드는 커피공간과

행복한 뜨개방에서는

키링이나 감정그림책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엄마마음과 아이마음을 표현해줄

감정 그림책을 만든다니 신선합니다.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는

인절미도 만들고 비석치기 놀이 등

정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도서관은 책만 조용히 읽는 곳이 아닌

문화를 나누는 곳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 그리고

노벨상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유태인인데요.

유태인 학습법 하브루타라고 들어보셨나요?

두 명씩 짝 지어서 질문과 답을 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유태인 도서관 예시바

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불리는데요,

책상위에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다른 사람과 치열하게 토론을 벌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도서관이 조용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길 바란다는 성북정보도서관의 바람을 담아

다양한 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한

원두막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동네 가까이에 책을 가까이하면서도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과

일상생활에 유용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집에서 더위와 씨름하시는 분들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더없이 유익하고 친근한

우리네 도서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서관은 원두막'행사는 끝났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예정되어 있으니까요,

더운 여름, 우리 모두 성북정보도서관이라는

원두막에 모여 수박을 먹듯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봐요 :D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성북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원두막에서 시원한 여름을 !","source":"https://blog.naver.com/storysb/223549961558","blogName":"성북구청 ..","blogId":"storysb","domainIdOrBlogId":"storysb","nicknameOrBlogId":"성북누리","logNo":22354996155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