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 무형유산 구덕장·정동벌립장 보유자 인정!

△ 애기구덕 (출처: https://blog.naver.com/happyjejudo/2206006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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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제주도 무형유산 구덕장과 정동벌립장

의 보유자*를 인정 고시했어요.

구덕장의 보유자는 오영희(1941년생, 남, 서귀포시 호근동),

정동벌립장의 보유자는 송월순(1952년생, 여, 제주시 한림읍)

홍양숙(1961년생, 여, 제주시 연동)을 인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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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자: 무형유산의 기‧예능을 전형에 따라 체득하여 실현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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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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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덕장은 대나무를 이용해 구덕을 만드는 기술로 제주 고유의 생활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 지난 2019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어요.

2021년 고(故) 김희창 초대 보유자가 노환으로 타계한 이후 보유자가 공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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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 보유자는 젊은 전수생을 확보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전수교육 중이며, 전승의지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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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벌립장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를 이용해

모자를 만드는 기술을 말하며 질기고 튼튼해 테우리*나 농부들이 주로 썼어요.

지난 2022년 9월 홍달표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인정되면서 보유자가 공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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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순·홍양숙 보유자는 모두 전승교육사로써 정동벌립장을 전승해왔어요.

정동벌립장을 전형**대로 실현하고 있으며 실기 능력, 전승실적,

전승의지, 작업환경 수준 등이 우수하여 보유자로 인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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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우리: 주로 들에서 많은 수의 마소를 방목하여 기르는 사람

** 전형: 해당 무형유산의 가치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특징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 유지되고 구현되어야 하는 고유한 기법, 형식 및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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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형유산 보유자는 서류 심사, 대상자 기‧예능 실연 및 현장 조사,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30일간 인정 예고를 거쳐 인정돼요.

* 절차: 신청 –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 위원회 검토 – 인정예고 – 위원회 심의 –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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