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에 B.T.S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방탄소년단(BTS)이 아니라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줄여서 B.T.S라고 부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용인문화재단이 자랑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참여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용인포은아트홀에는

공연장에 걸린 마법을 풀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체험 프로그램인

‘2024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가 진행된 것인데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는 1244석의 대극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의 훌륭한 무대 시설을 널리 알리고자

2013년부터 시작된 무대 체험 프로그램으로,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탄탄한 행사예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는 무대 예술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체험입니다!

무대 뒤, 공연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의 직업 현장을 엿볼 수 있기에

2019년에는 교육부 산하 ‘꿈길’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정받은 프로그램이랍니다.

2024년 4월에는 4일간 총 9회차에 걸쳐

회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포은아트홀에 공연을 보러 여러 번 방문했지만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구역에

발을 디딘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백스테이지 투어는

재밌다고 소문이 나서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공연 감독님의 인솔 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되었어요.

먼저, 배우들이 공연 중

실제로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 모여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습니다.

2024년 비하인드 더스테이지는

‘마법에 걸려 고장 난 공연 장치들’이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마법을 풀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과정으로 꾸며졌는데요.

초등학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기획한 프로그램답게,

참가한 아이들이 무척 흥미롭게 참여하더라고요.

극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팬텀의 마법을

풀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은 퍼즐 맞추기!

퍼즐을 다 맞추면 블링 블링한 미러볼이

아래로 내려오고, 턴테이블이 돌아갔어요.

회전 턴테이블 무대를 통해

무대 전환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공간 전환 승강무대 체험!

무대 바닥 전체와 같은 너비의 거대한 리프트를 타고

위로 아래로 움직여 보았는데요.

흔들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게 신기했어요.

우리가 타고 있는 리프트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마치 벽의 그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진동이 전혀 없더라고요.

객석으로 이동하여 음향 시스템 체험을 하며

팬텀의 음악 퀴즈 미션을 진행했어요.

포은아트홀의 음향 시스템은

무대의 앞, 뒤, 옆뿐 아니라

위아래에도 설치되어 있다는 설명과 함께 들으니,

음향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닥에도 음향시설이 있다니 신기했어요.

오페라, 발레 등의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대 밑쪽에 움푹 들어간 공간이

바로 오케스트라가 착석하여 연주를 진행하는

오케스트라 피트입니다.

오케스트라 피트에 직접 들어가서

오보에의 A 음을 들어보고 그 음을 따라

모든 악기가 첫 음을 조율한다는 설명을 들으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린룸은 배우들이 식사도 하고 휴식도 하는 공간인데요.

여기에서는 마치 방탈출 게임처럼 주 문제를 푼 뒤에

다음 코스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난 구성이었어요!

비밀스러운 통로를 통해 이동한 곳은

무대 하부 소품을 보관하는 공간이었어요.

무대의 11m 아래에 위치한

아파트 4~5층 높이의 리프트를 통해

소품들을 무대에 올린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깊숙한 곳에 비밀 장소가 있을 줄이야!

마지막 미션은 조명감독님과 함께 빛의 조각 찾기!

아이들이 2인 1조로 조명 콘솔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이었습니다.

콘솔 버튼을 위아래로 조작하면

조명의 크기가 커졌다가 작아지고,

좌우로 움직이기도 하고,

화면의 색상을 터치하면

바로바로 조명 컬러가 바뀌더라고요.

빛의 조각을 모두 찾으면서 팬텀의 마법을 푼 참가자들!

마지막으로 용인포은아트홀의 무대장치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지는 멋진 쇼를 감상했습니다.

오늘 체험한 음향과 조명과

무대장치를 한 번에 아우르는 훌륭한 피날레였어요!

공연을 관람하면서 늘 무대의 조명과 음향,

무대 뒷모습이 궁금했는데

용인포은아트홀 백스테이지 투어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덕분에

비밀스러운 무대 뒤 공간을 엿볼 수 있어

무척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용인포은아트홀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투어는

연간 2회 정도 진행되니

용인문화재단 웹사이트와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확인하시어 다음 체험에 참여해 보세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바로 가기🔽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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