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S 시민기자단 정윤서입니다.

도서관에 가도 입구에서부터

무슨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하고,

표지를 봐도 재미있을지 알 수 없으니 곤란합니다.

책을 구성하는 주제, 표현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중앙도서관의 도서 전시는

안산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하고 전시합니다.

시민들은 블라인드 북처럼

새로운 도서를 선물 받는 기분으로 읽기도 하고,

표지만 보고 골라서 첫 장을 넘기거나

추천 이유를 비교하여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번 7~8월 전시는

안산시 대학생들이 정성을 담고

고심한 도서를 소개합니다.

신안산대학교 두 학생이 5권씩,

총 10권의 도서를 선별하였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처럼

인물이 두드러지는 표지,

어린 시절 문학전집이 떠오르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목을 집중시키는 신경 끄기의 기술 등

익숙한 듯 낯선 10권이 발길을 사로잡고

한 권씩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마치 동화를 읽는 듯,

따스하고 포근한 단편 15작품이 담긴

작은 책방(앨리너 파전).

유치하고 너무 순수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읽고 해석할지 고민하고 감상하는 과정 자체가

동화 같은 작품입니다.

어른이 되면서 차갑고 날카로운 현실을

매일 버텨낸 시민에게, 스쳐 가는 도서가 아닌

온기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약혼자가 있는 상대를 사랑하게 되면서

애달프고 때로는 간절했던 시간을

편지에 기록한 베르테르가 된 듯,

독자는 감정에 스며들고 공감하게 됩니다.

깊이 있고 섬세하고 투박한 문학 작품으로 추천합니다.

거칠고 자극적인 언행으로 알려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지만

거래, 투자, 상대에게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것 등에

관련해서 그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추천한 도서입니다.

인간관계부터 사회적 지위와 직업으로

거래, 투자를 준비할 때, 준비 과정과 방식을

공부하는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살아오면서 그리고 살아가면서

항상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된다는 추천 이유대로,

인간관계는 일생 끝없는 모험을 하듯

경험하고 교훈을 전합니다.

사회에서 유대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깨치게 합니다.

'과거를 고치려고 현재를 담보로 내놓으며

멈추어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른 독자는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했는지 찾아보고,

다른 관점으로 책을 두 번째 읽어보면

마치 새로운 책을 접하는 기분입니다.

이 책 또한 인생을 다시 산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작가가 전달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긍정적인 자극과 위로를 받게 됩니다.

신경 쓸 것이 가득한 지금,

목표로 향할 때 사소한 것보다 핵심에 집중해서

'목표를 성취하게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도서입니다.

폭염주의보, 장마로 매일 지치고 정신없지만,

각자 목표한 바를 달성하고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여름에 잘 어울립니다.

전시는 8월 말까지 안산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니

무더위에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새로운 취향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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