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여행하는 많은 이들에게

관덕정은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명소로,

제주시의 중심부인 삼도1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이 정자는

제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단순한 정자가 아닌 제주의 오랜 역사를 지켜보며

수많은 사건을 겪어온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1448년, 조선 세종 30년에

제주목사였던 신숙청에 의해 건립된

관덕정은 병사들의 훈련을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그 당시 군사 훈련은 국가의 안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었으며,

활을 쏘고 병법을 익히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의 통치 아래 제주에서의

군사적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워진 이 정자는, 이후 성종 11년인 1480년에 중수되었고

여러 차례 보수와 수리를 거쳐 오늘날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관덕정은

단순한 군사 훈련 장소에 그치지 않고,

조선시대 동안 제주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회합의 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관덕정 앞에 있는 광장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장을 서기도 하고,

중요한 회의가 열리기도 하는 중심 장소였습니다.

당시 제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이곳은

제주의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 기능하며

사람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날 관덕정은

제주의 역사를 체험하고,

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제주의 오랜 역사를 느끼고,

조선시대의 건축 양식을 감상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경험을 합니다.

관덕정은 이제 단순한 정자를 넘어

제주가 걸어온 길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관덕정과 제주목관아는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통 공연 '귤림풍악'을 개최합니다.

이 공연은 제주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덕정의 고요한 역사 속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야간 공연은

제주목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제주의 문화를 만끽하는 시간이 됩니다.

귤림풍악 공연은

다양한 전통 악기와 춤을 선보이며,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덕정에서 열리는 이러한 공연은

제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건축물 속에서 펼쳐지는

전통 공연은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제12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이길용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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