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제음식문화거리 세계주류페스티벌

6월도 하순, 벌써 한여름 같은 더위가 느껴지는 요즘,

저녁의 더위를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행사

'세계주류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2호선 신도림역 앞 구로 5동 국제음식문화거리에서

6월 21~22일 이틀간 열린 세계주류페스티벌은

다양한 주류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클럽 DJ가 틀어주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행사장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가 시작됩니다.

일단 시음을 하려면 성인 인증이 필수였고요.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더위도 식히고,

우리 전통의 막걸리도 빠질 수 없죠.

그 외 하이볼, 와인 등 각자의 취향에 맞춰

한 잔씩 들고 스탠딩 테이블에 둘러서서 친구,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도 즐겼고요.

또 한편에는 음주를 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산뜻한 차도 즐기고, 반지와 꽃도 구입할 수 있는 부스,

재미있는 팝 아트 전시와

뚝딱 그려내는 캐리커처 부스도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대표 음식 케밥과

돈두르마라고 불리는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 부스도 인기가 많았어요.

특히, 아이스크림을 줄 듯 말 듯 아이들을 놀리는

퍼포먼스가 재미있었네요.

행사의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많이 혼잡하지 않고 쾌적하게 즐기기에 딱이었습니다.

주류 시음만이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먹거리들도 함께 마련되어 술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또 이채로웠던 것은 페스티벌에 참여한

다수의 외국인들이었는데요.

국제음식문화거리에서 열리는 세계주류페스티벌다운

느낌이 더욱 물씬났었던 것 같습니다.

모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그러나 ‘세계주류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비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주류의 종류도 적고,

행사 기간도 단지 이틀간이라 다소 아쉬웠는데요.

다음번에는 기간도 늘리고 규모도 조금 더 커져서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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