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아이들과 함께 환경 공부하기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기후변화에 적응 및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수원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소개합니다.

먼저 ‘두드림’은 우리말 ‘두드리다’가 어원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문을 두드린다는 뜻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꿈을 실현하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의 설립 목적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기후변화체험관 교육 시설로 연령과 수준에 맞는 기후변화 교육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 유도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기후변화 관련 기관들이 함께 소통하는 네트워크의 공간이자 기후변화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운영 프로그램은 총 3개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두 번째는 기획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시간과 인원을 확인받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1시, 3시, 5시로 총 3타임으로 운영되며 네이버로 간편하게 예약을 할 수 있고, 전시해설을 들을지 자유관람을 할지 선택하면 됩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영상실이 있습니다. 체험과 동시에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곳곳에 스탬프가 놓여 있는데요. ‘두드림에 숨어있는 8개의 스탬프를 찾아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이 각 코너별 내용을 이해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상설전시관 입구로 들어가면 한반도의 기후와 오늘의 날씨가 나옵니다. 1980년 ~ 2010년까지의 습도, 기온, 기압, 풍속, 강수량, 일조량이 적혀있었고, 옆쪽에는 현재 기온, 현재 강수량, 현재 풍속이 나와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영상실로 수많은 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보금자리이자 인간 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들에게 하나뿐인 집으로써의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 지에 대해 알려주는 곳입니다.

영상르 다 보고 우수 저장소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비가 내리면 식물이 수분을 머금듯이 비가 내리면 전시관 옥상에서도 빗물을 모입니다. 옥상 빗물저장탱크와 지붕에 설치된 집수 장치를 통해 모은 빗물은 정수과정을 거친 후에 외부 청소용수 및 조경수 등 건물 곳곳에서 유용하게 재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부분을 설명해주고 알려줄수 있도록 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은데요. 기후 변화 초성 게임, 지구를 생각하며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 두드림 마켓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있어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개념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지구를 위한 현명한 세탁 방법을 알려주는 장소인데요. 세탁물을 모아서 빨래하기, 세제 표준 사용량 지키기, 헹굼 물 재사용 하기 등 전기를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직접 환경을 위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참 좋더라고요.

이 외에도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물과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내용 등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인 씨앗 도서관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이산화탄소 양이 많아지며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 현상은 점점 심각해지고, 지구 곳곳에서 다양한 자연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식물의 에너지원으로 바꾸는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늦추거나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씨앗 도서관은 기후변화를 바꾸어 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씨앗’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