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지만 잠시 푸른 하늘이 보이는 날,

맑은 공기 속에서 걷기 운동도 할 겸

고령군 대가야읍 중화리 552-65에 있는 우륵공원을 찾았습니다.

내곡천을 따라 미숭산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중화지에 연결된 ‘우륵공원’이 보입니다.

중화지 쪽으로 내려가면‘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과 연결되어 걷기 운동하기 좋은 ‘우륵공원’입니다.

우륵공원 표지석 뒤로 방문자 센터 건물이 보이는데, 관리 사무실,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있습니다.

‘우륵공원’에는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륵공원’은 ‘습지원’, ‘산벚나무 동산’, ‘오동나무숲’,

‘단풍나무숲’, ‘초화원’ 등 식물 관련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아이들 견학 장소로도 좋은 곳이며

중화지와 연계된 ‘생태 둘레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운동에도 좋은 곳입니다.

산벚나무를 많이 심은 ‘산벚나무 동산’인데, 4월이면 산벚꽃이 핀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산철쭉, 명자, 영산홍 등 봄꽃 나무도 식재되어 있습니다.

요즈음은 무성한 산벚나무 잎을 관찰할 수 있네요.

인공 습지가 조성되어 다양한 습지 식물과 개구리 등 동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연이 심어져 있는 ‘습지원’인데, 쉼터인 정자도 구비되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연꽃도 피어있고, 잠자리도 보입니다.

우륵공원은 악성 우륵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인데

오동나무로 가야금을 만들기에 ‘오동나무숲’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동나무 잎은 다른 나뭇잎에 비해 아주 큰데,

광합성 작용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오동나무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오동나무숲’에는 벼과의 ‘수크령’ 등이 심어져 있어서 운치를 더하는데,

‘수크령’은 억세고 질기기 때문에 손으로 뜯으려다가 손을 베일 수 있는 강한 풀입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털수염풀’도 볼 수 있습니다.

‘흰줄무늬억새’도 심어져 있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쉴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식물이 있는 쾌적한 ‘우륵공원’입니다.

‘숲속 쉼터’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며, 나무로 만든 실로폰과 타악기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쉼터가 많이 있는데, 여기는 ‘갤러리 쉼터’로 그늘이 없으니 더운 여름철에는 사용이 힘듭니다.

‘생태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곳인데, 어른들은 사용 금지입니다.

이곳은 ‘단풍나무숲’으로 ‘산벚나무 동산’에서 봄을 즐길 수 있다면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초화원’은 평소 보기 힘든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수수꽃다리’, ‘비비추’, ‘백리향’, ‘장미’ 등 다양한 꽃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인데도 예쁜 장미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수국 종류도 피어 있는데, ‘핑크레이디’는 지금은 흰색이지만 차츰 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수국 종류인 ‘엔들레스 썸머’인데, 토양에 따라 분홍색, 파란색 꽃이 나온다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철, 꽃 이름이 겁납니다. ‘끝나지 않는 여름’이라니...

‘병꽃’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백리향’ 꽃의 꿀을 탐하는 ‘배추흰나비’입니다.

벌써 배롱나무꽃이 만개했네요. 멋집니다.

다소 무더웠지만 ‘우륵공원’의 맑은 공기 속에서 식물도 관찰하고 걷기 운동도 한 날이었습니다.

#우륵공원 #작은식물원우륵공원 #걷기좋은곳 #고령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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