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행, 아이와 역사여행 안국사지 역사와 주변 풍경(Feat. 겹벛꽃)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진한 당진의 사찰지였던 안국사지에 대해 알아보고, 주변 봄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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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역사 여행지 안국사지 가는길에 원당저수지가 보이는데 겹벛나무가 만개하여 피어있습니다. 겹벛나무는 4월 말에서 5월즈음 피어나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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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벛꽃과 달리 주먹만하고 탐스러운 꽃송이가 피어나 이동하는 길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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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지는 충남 당진시 정미면 은봉산에 위치해 있는 절터 입니다. 백제 말에 창건돼 고려 때 번창했던 사찰로 추정되는 안국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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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지에 있는 주요 보물로는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안국사지 석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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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석조여래삼존입상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조형물로 5m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보물 제 100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삼존입상은 원통형의 얼굴로 4각형인 장승과 같은 형태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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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뚱그려진 양식으로 충남 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 한 고려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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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여래삼존입상 뒷편으로 보이는 매향암각은 모양이 배와 같이 생겼다하여 배바위, 또는 고래모양이라하여 고래바위라고 불렀던 암각입니다. 바위에는 매향의식을 치른 내용을 담은 명문이 새겨져 있어서 향나무를 통해 소원을 비는 자와 미륵불이 연결되길 바라는 신앙의 한형태로 불안한 민심을 달래고자 만들어진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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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지 석탑은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모습은 조금 엉성해 보이지만 안국사지 주변 절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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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지 절터의 주변은 당진의 유면한 삼선산수목원처럼 아름다운 봄꽃 정원이 펼쳐저 있습니다. 주변절경과 아름다운 꽃들이 조화롭게 이루고 있어서 한폭의 수목화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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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찰 뒤에 있는 은봉산과 봉화산이 있어 사찰 역사기행과 함께 봄철 아룸다운 꽃 산행으로 힐링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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