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문화유산과 역사가 깃든 '당진 면천읍성'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면천은 옛 고대로부터 당진의 중심! 원도심입니다.

면천읍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으며 왜구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평지 읍성이에요.

조선후기까지 면천의 군사 및 행정 중심지의 기능을 수행했고 1993년 12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장청 건물과 현재 조성 중인 한옥 체험장 주변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면천읍성은 성 내부에 식당, 가게 등 다양한 건물들과 골목이 많기 때문에 사실 아무 곳에 주차하고 걸어 다니면서 구경해야 해요.

장청건물 앞에는 면천읍성 관광 안내소가 위치해있는데 안내소 뒤쪽으로도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면천읍성 관광 안내소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16시까지만 운영됩니다.

관광 안내소에는 팜플렛도 마련되어 있어서 구경하기 전에 챙겨가 둘러보면 더욱 좋아요.

곳곳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당진 면천읍성의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어요.

면천읍성 성벽의 둘레는 1,336m 이지만 성을 쌓을 당시에는 1,564m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성을 쌓은 규정이 가장 잘 반영된 우수한 문화유산으로 동, 서, 남, 북 4개의 문 까지 갖췄다고 해요.

면천읍성 내부에는 골정지에 위치한 군자정, 면천향교 그리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00살 은행나무까지 있어 이것저것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 면천읍성

남벽에 올라 남문과 옹성을 바라봤는데 풍경이 너무 이색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옛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성벽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울타리가 없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해요.

옹성에서 바라본 남문의 모습인데 문 주변으로 조성된 옹성이 얼마나 견고하고 크던지 왜구 침입에 대비를 정말 잘한 것 같았습니다.

옹성은 성문 앞에 설치되는 시설물로 문을 둘러싸고 있으며 침입하려고 문을 공격하는 적들을 측, 후방에서 공격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에요.

면천읍성은 곳곳에 유적지가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향하는데 곳곳에 보이는 가게들이 너무 레트로스러워서 지나가는 길에 잠깐 구경해보기 좋았어요.

현재 면천읍성은 곳곳에서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라 공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걸어 객사에 도착했는데 여기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00살 은행나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은행나무 주변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 가까이 가보진 않았지만 멀리서 봐도 엄청 크고 거대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551호로 지정되어 있고 고려를 일으킨 복지겸의 딸 영랑이 심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객사 옆으로는 관아가 위치해 있는데 내부를 구경해보거나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건물이 엄청 오래되어 보였는데 나중에 복원 예정이라고 해요.

다른 유적지들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차량을 타고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숲바람길로 향하는길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이 있었어요.

골정지 도착하기 직전에 대숲바람길이 있는데 안내문이나 지도에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찾아가기 어려웠습니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잠시 숲길을 걷기 위해 대숲바람길로 향했어요.

대나무가 얼마나 빼곡하고 많던지 숲길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어두웠습니다.

산책로가 제법 길게 이어져 있어서 끝까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정비도 잘되어 있고 곳곳에 이쁜 포토존도 있어서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골정지를 지나면 면천향교에 도착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컸습니다.

면천향교는 영조실록에 운영 기록이 전해질만큼 비중 있는 교육기관이며 당진 근대교육의 산실이라고 해요.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지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볍게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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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면천읍성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

○ 주차비, 입장료 없음

* 방문일시 : 2025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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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태블리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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