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동요 '산토끼' 노래 발상지가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이방 초등학교 주변입니다. 휴일 오후에 경남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동반 가족여행으로 저렴한 입장료가 마음에 들었던,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은 동요 ‘산토끼’를 모티브로 한 체험 시설입니다. 입장부터 온통 산토끼 캐릭터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게 좋았습니다.

늦은 오후에 2시간 정도 관람하고 왔는데, 관람 코스는 토끼 먹이주기 체험장- 야외 동산- 산토끼 동요관- 어린이 놀이터- 레일썰매- 작은 동물원입니다.

​매표 후 입장하게 되면 토끼 캐릭터 화장실이 있고, 작은 토끼마을이 있어요. 여기를 지나면 토기와 거북이 경주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갑자기 아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데요. 동행한 아이들이 있다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달려갑니다. 나는 느린 거북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거북이와 토끼 경주 길을 지나면 귀여운 토끼 이빨 캐릭터가 기다리는 토끼굴이 있어요. 말이 토끼굴이지 그냥 짧은 터널입니다.

다양한 토끼 캐릭터를 기들을 만날 수 있고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한 곳인데요. 코로나 때는 한 번에 60명 입장객 한정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규정이 없어졌더라고요.

경남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은 입장료도 어린이 기준으로 1,000원이라 착한데, 토끼 먹이도 양 넉넉하면서 한 봉지 1,000원이라 좋았습니다.

토끼가 입이 뽀쪽해서 먹이주기 구멍에 여유 있으면 물리기 마련인데 여기는 안전합니다.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의 토끼 체험장은 건초만 먹이로 줄 수 있고 외부 먹이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토끼 먹이주기 체험장을 빠져나오면 산토끼 동요 속의 산토끼 쉼터가 있습니다. 고 이일래 선생이 창녕 이방 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작사, 작곡하였다는데요. 산토끼 쉼터 바로 아래 이일래 선생이 재직했던 이방 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산토끼 쉼터에는 토끼 수만큼 동요가 쉴 새 없이 흘러나와 어른도 덩달아 중얼거리게 되더라고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여기는 꼭 가볼, 경남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좋았습니다.

산토끼 쉼터를 지나니 산토끼 동요관이 반겨줍니다. 귀여운 토끼 캐릭터와 사진도 찍고 센스를 터치하면 산토끼 동요도 따라 부를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외공간입니다.

산토끼 동요관 앞에는 실로폰 연주 코너가 있고 토끼 얼굴 포토존이 있습니다.

동요관은 모두 2층으로 5개의 전시관과 영상실이 있습니다. 제1전시관과 2전시관 영상관은 1층에 있고, 2층에 3, 4, 5 전시관이 있어요.

1층 1, 2 전시관은 산토끼의 서식 환경을 살펴볼 수 있고 산토끼의 습성이나 특징도 알아볼 수 있는 전시장이고요. 2층은 이일래 선생 기념관, 동요 감상실, 생태환경전시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는 동요관 2층으로 산토끼 노래를 작곡할 당시의 이일래 선생의 학교 교실을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4, 5전시관은 동요 따라 부르기 코너와 토기가 살아가는 환경을 공부하는 전시관입니다. 동요 중에는 지금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창녕의 새 따오기 따라 부르기가 있어 인상 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동요관 후면에는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있습니다. 규모가 제법 커서 아이들이 여기서만 30분 이상 놀기도 했답니다.

산토끼 동요 발상지라는 특징을 살린 경남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라 실로폰 연주 시설도 놀이터에 있었습니다.

놀이터 상부에는 무지개 포토존으로 꾸며진 동화 속 무지개 동산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레일 썰매장이 있는데요. 여기도 어린이 입장료는 1,000원이라 가성비 좋았습니다. 한 타임 입장하면 40분까지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고요. 매시 정각에 입장 시작하여 40분간 진행되고 한 번에 24명까지 입장 가능했습니다.

매표는 자동 발매기로 운영되고요. 한 타임 입장 인원이 적어서 미리 발표를 끊어두고 산토끼 동요관이나 놀이터 시성을 이용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레일 썰매 위에는 바퀴만 돌아가는 레일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레일 미끄럼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계단으로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빠르게 타고 내려오는 놀이로, 아이들은 몸무게 때문인지 요령 때문이지 느리게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레일 썰매장 안에서는 안전요원의 규칙과 설명을 준수해야 하고요. 유아나 저학년 경우에는 어른 1명만 보호자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 규칙 중에는 먼저 도착했다고 먼저 움직이면 안 된다는 건데요.

썰매는 반듯이 앉아서 타야 합니다. 움직이거나 좌우로 흔드는 행위는 위험하기 때문에 금지 사항이었어요. 아이들이 의외로 규칙도 잘 준수하고 즐겁게 쉽게 잘 타더라고요.

경남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의 마지막 코스는 언덕 위에 자리하는 작은 동물원이었어요. 이곳 역시 토기 체험장처럼 먹이를 주면서 동물과 교감할 수 있고, 유리창 안에 사육 중인 동물들과 교감하고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미니 도물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니피그 코에 띠 사막 여우 등의 소형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양이나 조랑말 같은 중형 동물도 있습니다.

​바닥에는 트릭아트와 벽화들로 소소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해 주기도 한답니다.

작은 동물원까지 관람하고 마무리는 '비밀을 말해봐' 임금귀는 당나귀라는 대나무 숲입니다. 여기가 마지막 출구이면서 지름길이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랑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2시간 놀다 왔는데 시간이 모자르다 싶었어요. 전체 돌아보려면 3시간 정도는 소요되는 체험 시설이었습니다.

​경남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 추천드리니 이번 주말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주소 : 경남 창녕군 이방면 이방로 623

⏰️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09:00~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어린이 1,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어른 2,000원(65세 이상 36개월 미만 무료)

📞 문의 : 050713521401

<레일 썰매 이용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이용 시간: 매시 정각에 40분간 ( 1회 이용 인원 24명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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