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울주선바위도서관 이용시설 알아보기
무더운 여름 다들 잘 이겨내고 계시나요?
이렇게 더울 땐 야외활동보다 실내 활동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그중에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울주군 구영리에 위치한 선바위도서관입니다.
선바위도서관은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여 도서관으로 운영 중인데요.
명지초와 구영중 사이에 위치해 아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상 주차장 이용 가능합니다.
1층으로 올라가 보니 처음 마주한 것은 엄대섭 선생의 업적을 기린 동상이었습니다.
간송 엄대섭(1921~2009) 선생은 울주군 웅촌면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갖은 고생을 겪으면서도 책 읽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1951년 자신이 갖고 있던 3천여 권의 책으로 울산에 사립 무료 도서관을 열었고, 당시 전쟁의 부산물인 탄환 상자를 이용하여 50여 개의 순회문고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마을문고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1961년 '마을문고 보급회'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마을 단위의 소규모 독서 시설 설치 운동을 펼쳐 첫해에 26개였던 마을문고는 1974년 전국에 3만 개에 이르렀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0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 도서관은 이용자에게 책을 공개하지 않고 사서들이 찾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도서관 책을 밖으로 빌려 갈 수도 없었습니다.
선생은 이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원하는 책을 이용자가 직접 찾아보고 빌려 갈 수 있는 지금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울주군에서는 책과 도서관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엄대섭 선생의 숭고한 뜻과 그 업적을 기리고자 하였습니다.
도서관 중앙에는 '책 읽는 사람'이라는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책 읽는 사람은 수많은 책 블록으로 독서를 하고 있는 형상을 만들었고, 지식 탐구와 문화를 사랑하는 울주군민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책 블록은 군민 개개인의 지혜와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것이 모여 하나의 인격체가 되듯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의 의미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이용 시간
화~금
종합자료실 09:00~22:00
유아, 어린이자료실, 나눔문화, 디지털자료실 09:00~18:00
토~일
종합자료실, 유아, 어린이자료실, 나눔문화, 디지털자료실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기타 기관장이 정하는 임시 휴관일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그리고 나눔문화자료실이 있습니다.
문화교실에서는 달마다 프로그램들을 신청하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도 모집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 1층에는 이렇게 물고기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함께 만들어가는 책장이라고 하여 책 기증도 하고, 원하는 책이 있으면 가져갈 수도 있는 자율 기증서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쪽 벽에는 원화 전시와 액자 속으로 들어간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그림 전시도 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는 도재수 개인전도 관람 가능했습니다. 7월까지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빠르게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전 바로 앞 시청각실에서는 주말마다 영화도 상영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영화와 남녀노소 보기 좋은 영화 등 다양하게 상영하니 미리 홈페이지 참고하셔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중간에 이렇게 야외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안마 기계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3층에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신작도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층의 대부분이 종합자료실로 이루어진 만큼 다양한 책 종류와 많은 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쪽 편에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많은 분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바위도서관 이용시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서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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