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중구 성남동 원도심에 위치한 고복수 음악관을 다녀왔습니다.

1910년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울산에서 태어나 '타향살이'라는 곡으로 가수 데뷔를 해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고복수선생님을 알 수 있는 곳,

바로 똑딱길 끝자락에 위치한 고복수 음악관입니다.

고복수 음악관

- 운영시간 : 10:00 - 18: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새해 첫날, 명절 당일

- 관람비 : 무료 관람

위치

주차

고복수 음악관 근처 문화의거리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성남동 원도심에 있는 고복수음악관은 똑딱길 끝자락에 위치해있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뒷골목 쪽에 위치해있는데 울산중구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옆 고복수길 이용해서 쭉 따라가면 보인답니다.

울산중구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옆에 위치한 고복수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고복수음악관,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매주 월요일, 새해 첫날, 명절 당일은 휴관일이니 참고하세요.

입구를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민족 항일기부터 1950년대 말까지 활약한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가수이자 연예기획자, 음악 PD, 영화제작사였던 고복수에 대해 살펴보시죠.

검정 두루마기에 하얀 장갑을 꼈던 시골 청년 고복수의 삶은 1933년 콜럼비아레코드사가 주최한 전국가요콩쿨 서울 본선에서 2등으로 뽑히면서부터 활짝 피어났습니다. 이때 작곡가 손목인이 고복수선생님을 오케레코드사 전속으로 재빨리 인도해서 계약을 맺었는데 쌀 한 가마니에 5원 하던 시절에 고복수선생님은 계약금 1000원 월급 80원을 받게 되었으니 당시 시대 상황에서 얼마나 대단한 일이었는지 상상조차 안되네요.

황금심이 고복수를 처음 본 것은 황금심의 제일 큰 언니였던 황복등을 따라 부민관에 가서 봤던 공연 무대에서였다고 합니다. 당시 10대 초반의 어린 황금심도 고복수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황금심 또한 가수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으며, 그때부터 황금심은 축음기에 매달려 주야장천 노래만 했고 이를 본 가족들의 염려는 나날이 깊어만 갔다고 합니다.

고복수 음악관에서는 고복수의 일대기와 황금심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음악까지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934년에 '타향'이라는 노래가 나왔으니 자그마치 90년 전 대중가요를 들어 볼 수 있답니다.

1958년 명동 시공관 무대에서 고복수는 후배 가수들의 도움으로 가수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은퇴공연을 가졌는데요. 이때 남인수, 이난영, 신카나리아 등 가요계 스타 100여 명이 출연해서 무대를 떠나는 선배에 대한 극진한 예우를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은퇴 후 고복수는 '동화예술학원'을 창설해서 후진 양성에 주력했으며, '대전블루스'를 부른 안정애와 '동백아가씨'를 부른 이미자 '영등포의 밤'을 부른 오기택도 이곳에서 노래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울산 출신 대중가수 고복수음악관에서 고복수라는 가수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고복수음악관에서 고복수선생님에 대해 알아보고 근처 울산시립미술관, 큰애기집 등 다른 곳도 구경할 수 있어서 가볍게 들리기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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