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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일 전
먹거리부터 체험까지 대만족!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먹거리부터 체험까지 대만족!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풍요로운 가을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10월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국화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도심 속 정원과 소박한 가을 풍경을 더해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축제 초반기에 국화꽃이
활짝 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축제 막바지에 국화축제장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축제 마지막 주말이라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었는데요,
공원 곳곳에 활짝 핀 국화꽃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올해 국화축제는 한국 정원과
유럽 정원, 텃밭 정원, 가을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번 축제는 자연스러운 감상을 위해
화려한 조명 대신 전시장 조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여,
자연친화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시됐던 화분 국화 3만 본은
공공용지에 전시하거나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
경관 조성용으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점심때라 제일 먼저 발길이 향한 곳은
먹거리관입니다.
이번 축제 부스는 익산지역청년단체와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읍면동 이장, 통장협의회가 준비한
정성 가득한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즉석에서 지져주는 파전과 인삼튀김은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요즘 지역축제장 바가지요금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기라
국화축제 먹거리부스 가격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요,
가격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먹거리 부스 입구에
부스 먹거리 가격을 공개를 해
방문객들이 미리 파악하고
원하는 먹거리 부스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리 쓰는 크리스마스카드
부스를 찾았습니다.
엽서 한 장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사연을 적어 제출하면 일괄 모아
크리스마스 전에 배송이 되는데요,
흥미로운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엽서 한 장을 적어 제출했는데요.
엽서 때문인지 벌써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집니다.
도시농업홍보관에서는 반려식물을 심으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플라스틱 화분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체험은 플라스틱페트병을
지참한 분들에 한해 진행되었는데요,
버려지는 플라스틱 통 안에 담아 만든
예쁜 화분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행잉화분은 버려질 페트병과 철사를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참여자들은 페트병에 흙과 다육이를 넣고,
스티커 꾸미기로 디자인을 만드는 등
나만의 화분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페트병이 행잉화분으로 예쁘게 바뀌니
미처 페트병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은
축제장 안에서 페트병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홀로그램 홍보관에서는 국화를 좋아하는
멋진 네발 나비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감상하고,
국화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도 멋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체험 부스가 많다보니
먹거리 부스들이 중간 중간 방문객들의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제가 선택한 곳은 지역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마룡이 빵과 국화빵 부스입니다.
마룡이 캐릭터를 빵으로 만들어 놓으니
너무 귀여웠는데요,
어디서든 마룡이의 인기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천만송이국화축제 인생사진관에서는
sns인증무료인화 이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축제장 사진을
멋진 사진으로 출력해주었는데요,
축제장 모습을 sns로 홍보하는 분들에게는
예쁜 액자도 추가로 증정했습니다.
여러 화훼단지에서는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국화 한 다발을 4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싱싱한 국화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니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예쁜 국화꽃다발을 들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천만송이 라디오방송국’에서는
축제방문객들이 보내온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어 귀가 즐거웠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퀴즈도 출제해
잠시 쉬면서 즐기기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을 풍경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던
익산천망송이국화축제장 부스를 소개했는데요,
방문하지 못해 아쉬운 시민들을 위해
11월 3일까지 주요 무대인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해
익산역과 미륵사지 등에서는
연장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니
꼭 방문하셔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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