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계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의령군 벽계저수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벽계지(벽계저수지)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957-7

벽계저수지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957-7

벽계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설치한 시설이며 수질 보전에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설치 연도 1985년으로 2025년이 되면 40년의 연륜을 갖게 되는 저수지입니다. 유역면적 980ha 만수 면적 19.7ha 유효저수량 2540천㎡이며 수혜면적은 364ha입니다. 1헥타르 아르의 면적이 3,000평 정도이므로 1,092.000평의 면적에 수혜를 줄 수 있습니다. 마지기로 따지면 5,460마지기 농사를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의 물을 담수할 수 있습니다.

의령군 궁류면과 유곡면 지역의 수로에 관련되어 있는 농토는 안전답으로 탈바꿈되어 물걱정 없는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벽계저수지 대용량의 수량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재해 예방계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벽계저수지의 물을 관리하는 장치가 되어 있는 곳으로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저수지 수면 위에는 아주 많은 양의 태양열 발전을 위한 시설이 넓은 수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수지 둑의 높이가 대단한 높입니다.

저수지 둑 아래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수지 아래 공원의 한 부분의 시설을 봅니다. 데크를 이용하여 거닐 수 있는 산책로 만들고 조경 수목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벽계저수지 농업용수 외에 관광지로서의 역할

의령의 명산 한우산의 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벽계저수지에 담수되어 농업용수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한우산과 관련된 전설과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가 벽계저수지의 관광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한우산 호랑이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우산에 오르면 도깨비 상이 있습니다. 한우산 도깨비와 대장 쇠목이에 얽힌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의 소재가 됩니다.

도깨비와 황금 망개떡 이야기

아주 먼 옛날, 한우산에는 심술궂은 도깨비 쇠목이가 살았습니다. 어느 밤, 망개떡을 한우 도령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워하는 응봉 낭자를 본 쇠목이는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속앓이하던 쇠목이는 궁리 끝에, 응봉 낭자가 좋아하는 망개떡을 황금으로 만들어 찾아가 사랑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어요,

그러자 못된 쇠목이는 못된 마음을 품고 한우 도령을 해하였습니다. 쓰러진 한우 도령을 발견한 응봉 낭자는 그 자리에서 한우 도령을 따라가 버렸고, 홍의송 정령들은 두 사람의 억울한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응봉 낭자는 아름다운 철쭉으로 한우 도령은 찬비로 다시 태어나게 해줬어요.

자기 잘못을 깨달은 쇠목이는 황금 동굴의 황금으로 망개떡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소원을 들어주는 착한 도깨비가 되었답니다.

전설을 토대로 하여 벽계저수지에는 쇠목이 도깨비와 도깨비, 방망이 그리고 한우 도령의 형상을 만들어 관광의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한우산의 호랑이 이야기를 실제 구체물로 호랑이상을 제작하여 벽계저수지 다리 끝나는 부분에 설치하였는데 호랑이 상의 용맹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이 끌리는 대상이 되고 아마도 포토존 역할을 잘하게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여느 저수지에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벽계저수지는 상부에 거주하고 있는 벽계리 주민들의 왕래를 도우려고 저수지 위로 차량이 통행하는 교량과 사람이 도보로 관광용으로 건너다닐 수 있는 두 개의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벽계저수지만의 특별한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