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생원과 천년고찰 적천사를 품은 원리마을 소개 :: 청도마을, 청도마을소개 [SNS 홍보단]
원리 마을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위치한 유서 깊은 마을로,
조선시대 의료와 구휼 기관이었던
제생원이 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이 마을은
천년 고찰 적천사를 품고 있어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지역입니다.
원리 마을 초입에 있는
옛 동부국민학교 자리는
조선시대 제생원이 있었던 곳입니다.
조선시대의 제생원은 백성을 대상으로
의료와 구제를 담당하던 기관으로,
원리 마을이 제생원이 있던 곳이라는 점은
이 지역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당시 제생원은 병을 치료하거나
약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고,
재난 시에는 구호 활동도 펼쳤습니다.
이러한 흔적은 마을이 조선시대부터
지역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줍니다.
제생원이 있었던 자리에
청도 동부국민학교가 1943년
개교하여 졸업생 2,639명을 배출하고
1993년 폐교했다는 교적비가 있습니다.
지금은 '샬롬의 집'이라는
복지시설로 사용되고 있고
교정에는 곱게 가을 빛이 내렸습니다.
마을 복판에 지당 경로회관이 있는데,
강호만 이장님에 의하면
예전에 원리에는 '관곡(큰 마을)'과
'주막거리'와 '지당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리 마을의 면적은 5.57㎢에
남자 88명, 여자 8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감, 복숭아 외에도
밤을 경작하여 한때
원동 밤이 유명하기도 했던
농업 중심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딸기 농가도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화야 방면으로
이주를 한 상태입니다
마을 전역에서 감나무와
복숭아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청도의 주산
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 사찰 적천사를 찾았습니다.
적천사 앞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800 ~10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있으며,
고려 명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이 사찰을 중건하고 심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노거수로서
수형이 아름다워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관광객이 붙여놓은 빛바랜
소원지가 인상적입니다.
적천사는 신라 문무왕 4년(664년)에
원효대사가 수도하기 위해
토굴로 창건한 이후,
828년에 흥덕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 왕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임진왜란과 병화로 소실되어
몇 차례 중수와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 내부에는
1632년 목재로 된 석가모니불 좌상과
아미타불 좌상이 좌우에 봉안되어 있으며,
대웅전 앞의 쾌불탱 및 지주 또한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왕문의 좌우에서 절을
수호하고 있는 사천왕상은
몇 조각의 나무를 이어서
제작한 것입니다.
높이가 3.4m 이상인
거상이면서도 균형 잡힌 자세와
화려한 갑옷이나 보관 등이
정밀하고 세련된 작품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사천왕상 속에서 사리,
경판, 의류, 다라니 등의
복장품과 복장기가 발견됨으로써
조선 숙종 16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고,
원래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 사천왕상의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머무는 동안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도읍 원리 마을은 역사적 유산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과도 같습니다.
전형적인 시골 정취와
전통 사찰의 고즈넉함과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많은 관광객들의 탐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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